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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스크랩] 사회사업 영어 책 읽기 13일차 - '사회복지정보원 대학원 과정'

작성자최선웅|작성시간22.03.31|조회수181 목록 댓글 0

1. 생활

 

사회사업 영어책 읽기 3주 과정, 일정의 반이 지났습니다. 

 

영어 책 앞에서 겁을 덜 먹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배우는 사회사업

사회사업으로 배우는 영어

석사 출신 박미애 선생님이 지금 우리가 하는 공부가 꼭 대학원 공부라고 하셨습니다. 

 

'사회복지정보원 대학원 과정'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열흘 지나니

가족들이 더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에 빨리 갈 수 있을까?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놀면 시간이 빨리 갑니다. 

집에 갈 날이 빨리 옵니다.

 

김 동무가 남은 기간 동안 놀지 말고 공부만 하자고 하셨습니다.

한 동무가 김 동무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듯했습니다. 

 

...no way

 

사랑하는 한 동무 김 동무

두 분 정다웁게 공부하고 계십시오. 

 

저는 이미 혜교 형한테서 자전거를 빌려 두었습니다.

 

 

 

2. 공부

 

1) Defining a direction

Defining a direction describes the process during which workers and clients negotiate a mutually agreeable purpose or preliminary goal. This tentative agreement about the purpose of the work guides the continuing dialogue between workers and clients and sets parameters for the upcoming assessment of client strengths and resources.

 

 

2) Orienting Forward, Not Back

Clients most often want to change their present situation. Solution-focused social workers urge clients to go beyond simply identifying what they want to change in order to project in detail how they would like it to be instead. Setting overall goals reorients clients away from describing problems and toward constructing solutions. from what is to what will be. Social workers assist clients in visualizing what they want by shifting the conversation from what is not working to the more empowering view of a desirable outcome that clients can achieve.

 

 

3) Why Identify Strengths?

Acknowledging Strengths to Build Partnerships

Recognizing Strengths as a General Intervention

Identifying Strengths as a Motivational Tool

 

 

4) Balancing Strengths and Challenges

Talking about strengths does not mean that workers ignore what clients say about their problems. Some “problem talk” remains essential in order to start where the client is. Interestingly, even problem talk frequently contains clues about strengths and potential solutions.

Only after clients have told their stories and feel understood are they ready to shift in the direction of strengths and solutions. Then workers can redirect the focus of conversation by summarizing and clarifying the client’s perspective, asking if there is anything else, and seeking permission to move in a more positive direction.

 

 

5) 바네사의 사례

 

Solution-focused social worker 바네사

바네사는 Client인 킴과 대화하며 킴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킴 개인에 집중하여 킴이 Orienting Forward 하게 한다.

 

What if.

만약 상황을 ecosystemic understanding 하면 어떨까? 

킴 개인에게서만 해결책을 찾지 말고 환경 쪽으로 초점을 옮겨 보자. 

 

킴은 왜 아이를 때릴 수 밖에 없었을까?

킴의 상황을 해결할 근본책은 무엇일까?

 

Kim’s unemployment fears for her son’s safety in the neighborhood adds a sense of desperation to her parenting?

The community’s discrimination against Vietnamese immigrants or the housing authority’s policy of refusing housing to families without credit histories contributes to an underlying tension in the household that triggers aggression in any difficult interaction?

 

책의 저자는 Risk factor에 주목한다. 

 

킴의 실직

안전에 대한 불안 

베트남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  

주택 당국의 부당한 정책 따위가 문제의 근본이라고 Assess 한다.

 

'그래, 아이를 때린 킴 개인만 탓할 게 아니야.

생태체계적 관점으로 당사자와 환경 사이 다양한 면을 살피자.

킴의 환경을 보면 킴이 그럴만도 하지.'

 

킴의 실직

안전에 대한 불안

베트남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

주택 당국의 부당한 정책 따위가

킴의 삶을 팍팍하게 하는 근본 문제인데 이를 두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즉, Risk factor를 다스리는 것이 근본책 아닐까?

책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듯하다. 

 

이렇게 결론내려야 할까?

따져 보자.

 

아동보호기관 사회복지사가

아이 부모의 실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가?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을 막을 수 있는가?

주택 당국의 부당한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가? 

 

생태체계 관점으로 파악한 Risk factor를 하나라도 해결할 수 있는가?

 

어느 하나도 쉽지 않다. 

모두 복잡한 이해 관계가 얽힌 문제다. 

해당 분야의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지난한 연구와 토론과 투쟁 끝에

겨우 한 발자국 씩 전진하고 물러서기를 반복할 뿐이다.(그러면서 발전하기도 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사회사업가가 환경,

특히 policy에 개입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주장하지만

성공 사례가 단 하나도 없다. 

사회복지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Risk Factor를 다스리는 일만이 근본책일까?

무엇이 근본책인가? 

사회복지사가 붙잡을 만한 근본책이 무엇일까?

 

Protect Factor!

킴과 둘레 사람 사이 관계를 살리는 일

관계를 살리는 일 또한 근본책일 수 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은 일개 사회복지사라도 잘할 수 있는 일이다.

 

 

* risk factor 앞에서 뒤돌아 설 때 밀려오는 불편한 마음. 그 마음으로 살펴본 글

 

 

복지 팡세 29쪽

 

세상은 오히려 반대로 치달아 가는 것 같습니다.

정의를 버리고 인간성을 삼키며 빠르게 역행하는 형세입니다.

이런 세상에 사회사업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사회사업가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회사업은 시세를 거슬러 끝까지 정의를 붙잡고 인간성을 지키려는 저항 운동인지 모릅니다.

근거지가 비록 참외밭의 원두막이나 에워싸인 성읍같이 겨우 남은 작은 마을에 불과할지라도…

 

 

복지야성 51쪽 - 무엇이 근본책인가?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을 살리는 일이 근본책입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이 없음이 온갖 문제의 근원이고,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이야말로 온갖 복지의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놓아두고 달리 어떻게 해보려는 건 대개 말단에서 비롯하는 일입니다.

말단이나 다스리는 방안이기 쉽습니다.

 

복지정책은 대개 말단에 쫓기거나 말단을 좇아 만듭니다.

사회 문제를 뒤치다꺼리하며 문제의 본질을 가리고 복지 바탕을 해치기 쉽습니다.

 

“사소한 개혁은 빵을 달라는 사람들에게 던져 주는 빵 부스러기에 지 나지 않는다. 사소한 개혁은, 재산과 계급 관계는 개혁 전과 같은 상태 로 둔 채 눈앞의 요구만을 채워 준다. 노동 시간 제한, 노동 조건 개선, 교육 기회 확대, 참정권 확대, 시민의 권리와 사회복지의 확대 따위가 사소한 개혁에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개혁은 현재 권력을 쥔 사람들 이 계속 권력을 휘두를 수 있도록 사회의 기본 뼈대는 그대로 남겨 둔 다. 사소한 개혁은 반혁명이 혁명의 요구를 무디게 하고 혁명의 열의를 줄이고자 발행하는 차용 증서와 같다.” 스코트 니어링, 「희망」 도서출판 보리, 2005년. 74쪽

 

사회사업이야말로 근본책입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을 살리는 일, 사회사업은 근본에서 비롯하는 일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막고 복 지의 바탕을 다스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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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사회복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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