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후배님 안녕하십니까. 04학번 김태현입니다.
동문님들 덕분에 모교 방문의 날 행사가 무사히 마쳤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높아진 하늘과 선선한 바람 속에 금빛 은행잎이 흩날리는 요즘, 졸업 연도가 달라도 마음은 한 페이지처럼 다시 맞닿는 것을 느낍니다. 이름을 부르며 안부를 나눌 때마다 지난 계절들이 책갈피처럼 펼쳐지고, 우리는 또 한 번 같은 문장 속 주어와 서술어가 됩니다. 선배님의 경험은 후배들의 나침반이 되고, 작은 회비와 응원의 말 한마디가 내일의 장학과 멘토링으로 건너갑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걸음을 가볍게 해 주는 이 연대가 가을 햇살처럼 오래 머물기를 바랍니다. 그 사이에서 동문회는 ‘사람을 잇는 다리’로 흔들림 없이 서 있겠습니다.
오는 11월 8일 영어학과 정기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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