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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웃으며삽시다

사오정의 이력서..^^

작성자레이스|작성시간04.06.22|조회수22 목록 댓글 0
 
# 제 목 : 사오정의 이력서 

사오정이 그동안의 방탕한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취직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친구 팔계에게 옷을 빌려입고 이력서를 들고
"모"기업에 찾아갔다..
. 
그는 이력서를 자신있게 내놓았다..
 우리의 사오정, 이력은 어떤지 살펴보자.... 

성명 : 사오정 

본적 : 누굴 말입니까? 

주소 : 뭘 달라는 겁니까? 

호주 : 가본 적 없음 

성별 : 사
 
신장 : 두 개 다 있음 

가족관계 : 가족과는 관계를 갖지 않음
 
지원동기 :우리학과 동기인 영구랑 같이 지원했음
 
모교 : 엄마가 다닌 학교라서 난 모름 

자기소개 : 우리 자기는 아주 예쁨
 
수상경력 : 배타본적 없음 





#제목 : 그날 밤 우리는 .... 

그날도 우리 주당들은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셔댔다 
1차 2차 3차 까지 거치니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었다 
모두들 집으로 가려는데 제일 선배가 
무슨 짓이야! 4차 가 4차 
선배님 늦었어요 집에 가야되요 4차까지 하면 완전히 가서 집에도 못가요! 
괜찮아 괜찮아 내가 다 책임지고 집으로 보내줄께 

그래서 이 주당들은 다시 4차를 갔다가 5차까지 거쳤다 
모두들 이제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의 선배는 끝까지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었다 

택시를 잡아 한사람을 밀어 넣고 만원짜지 한장 던져주고 아저씨 방배동까지 
또 택시하나 잡아 한사람 집어넣고 만원짜리 던져넣고 
아저씨 얘는 신사동이요! 
또 택시 하나 잡아 한사람 집어 넣고 만원짜리 던져넣고 아저씨 수유리 부탁해요! 

이런 식으로 후배들을 택시에 태워 다 보낸 후 
자기도 택시하나 잡아타고 아저씨 영등포요 하고 쓰러져 잤다 

한참을 자다가 추위에 떨며 깨어난 이 선배는 
눈을 뜨고 주위를 돌아보고는 깜짝 놀랬다 
자기가 공중전화부스안에 웅크려 자고 있는게 아닌가? 

순간적으로 이 나쁜 택시기사가 날 여기에 버리고 갔군 하고 
전화부스를 나와 주위를 돌아보았다 

헌데 
뜨헉~~ 

이게 웬 일인가~!!!! 
. 
. 
. 
. 
. 
. 
. 
.. 
. 



자기가 자던 전화부스 옆에 주르르 붙어있는 전화부스 안에 

자기후배들이 한칸에 한명씩 주르르 웅크려서 자고 있는거셔따 

그것도 만원짜리 한장씩 꼭 쥐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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