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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행속에 얻어진 지혜

작성자法藏 연준석|작성시간26.06.14|조회수29 목록 댓글 0

♤ 속리산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상고암에 쌀과 고추장, 참기름, 들기름 등 산중에서 필요한 물품을 베낭에 잔뜩 담고 산기슭의 가파른 길 1.6km를 오르다보니 인생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거운 짐 어렵게 메고 오를땐 숨이 차고 힘이 들어 빨리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걸음 한걸음 오르고 나서 내려놓는 베낭의 무게감속에 홀가분함과 성취감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불어온다.

7살때 검도에 입문 제법 검도를 잘했던 27살 충대를 졸업한 해병대 후배인 고승현군과의 산행은 오대산 비로봉, 금오산 현월봉, 속리산 상고암 전망대 이번이 4번째 동행인데 쌀 20kg을 메고 힘든데도 힘들단 내색을 하지않고 묵묵히 어려운길 마다하지않고 동행을 해줬다. 삶을 가볍게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 욕심을 무거운 베낭을 어깨에서 내려놓 듯 내려놔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문제는 그 탐욕이 무엇인지 모르고 꼭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금씩 밖으로 향했던 관심들이 조금씩 서서히 내면으로 향하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마침 절에서 기도를 올리는 시간이 되어 108배 속에 나와 인연이 되신 분들과 아직 만나지 못한 분들의 건강과 행복까지 기원하며 잠시 자연에 나를 맡겨본다.~나마스테.
※ 나마스테(힌두교 인사법)
"내안에 깃든 성스러운 신성이
당신안에 깃든 성스러운 신성에 경배를 올립니다."
종교와 신앙을 떠나 서로 공경에 예를 올리는 모습은 아름답게 느껴진다.

* 신선대와 경업대를 배경으로 승현군과

* 상고암 근처 바윗틈에서 천년을 지켜온 천년송

* 바위 틈사이로 관음암이 숨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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