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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26年 6月 21日 日曜日 忠北 槐山 雅佳峰/玉女峰/葛隱九谷 山行後記

작성자황병호|작성시간26.06.22|조회수11 목록 댓글 0

-코스; 갈론펜션/매바위/아가봉(541m)/옥녀봉(599m) 갈은구곡(제1곡~9곡)/갈은탐방지원센타/갈론펜션(원점회귀)

-날씨; 맑음

-후기; 오늘은 가자산 산악회를 따라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아가봉과 옥녀봉을 간다.

이곳은 산도 산이지만 계곡도 좋다.

그 계곡의 이름은 갈론계곡인데 갈은구곡으로도 불린다.

여기서 잠깐 갈론계곡(갈은구곡)에 대해서 알아보자.

♧갈론계곡(갈은구곡)♧

《갈론계곡은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고 해서 ‘갈은구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갈론계곡이란 이름은 이 계곡 입구 마을에 갈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은거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이 들어가 있는 계곡이어서 아직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호젓한 계곡이다.

제1곡; 갈은동문
제2곡; 갈천정
제3곡; 강선대
제4곡; 옥류벽
제5곡; 금병
제6곡; 구암(거북바위)
제7곡; 고송유수재
제8곡; 칠학동천
제9곡; 선국암
이렇게 9곡을 형성하고 있다.》

이것은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오늘 나는 갈은구곡을 내려오면서 자세히는 안 보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면, 제9곡 선국암이다.

선국암의 한자는 '仙局岩'인데, 그 뜻은 '신선이 바둑을 두던 바위'이다.

실제로 그 바위 위에는 바둑판이 새겨져 있었다.

이 바위와 관련하여 한시가 있는데,
그 한시를 적어보면 이렇다.

《玉女峰頭日欲斜(옥녀봉 산마루에 해가 저물어)

殘棋未了各歸家(바둑을 못 끝낸 채 집으로 돌아갔네)

明朝有意重來見(이튿날 날이 밝아 다시 와 보니)

黑白都爲石上花(흰 꽃 검은 꽃이 돌 위에 피어 있네)》

갈은구곡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우리들이 창원을 출발하여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갈론펜션에 오니 10시 30분이었다.

산대장님은 오늘 산행시간을 5시간을 주면서 오후 3시 30분까지 이곳으로 오면 된다고 했다.

오늘 총 산행거리가 약 10km 정도인데, 그 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오늘 이곳의 등로는 어제의 비로 촉촉이 젖어 있어 걷기에는 아주 좋은 상태인 것 같았다.

그런데 중간중간에 바위도 있고 밧줄구간도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내가 갈론펜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시간 20분이 지날 때쯤 아가봉에 도착이 되었다.

나는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땀을 흘렸다.

그때의 시간이 11시 41분이다.

시간상 점심때가 되었지만 나는 더
가서 먹기로 하고 옥녀봉을 향해 계속 갔다.

여기서 잠깐 아가봉(雅佳峰)에 대해서 알고 가자.

♧아가봉(雅佳峰)♧

《아가봉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와 칠성면 사은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541m이고, 성재봉이라고도 부른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능선에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동안은 인접한 옥녀봉(599m)의
한 봉우리로서만 인식되었을 뿐인데, "아가 산악회"에서 아가봉이라 새겨진 표지석을 세운 뒤 정식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이 참말일까?

나도 확실히 모르겠다.

인터넷에 있기에 올려본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아가 산악회'를
찾아가 보고 싶다.ㅋㅋㅋ

나의 점심은 12시가 넘어서 이루어졌다.

아가봉을 지나서 계속 가다 보니 바위도 있고 소나무도 있는 전망 좋은 자리가 있었다.

해서 나는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옥녀봉이다.

옥녀봉은 해발이 아가봉보다 조금 높기도 높지만 아가봉에서 바닥 가까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기 때문에, 점심을 먹은 후나 힘이 고갈이 된 상태에서 가면 몹시 힘이 든다.

나는 힘이 고갈이 된 것이 아니고 점심을 먹은 후라 배가 불러 힘이 많이 들었다.ㅋㅋㅋ

혹시 다음에 아가봉에서 옥녀봉을 오를 산우님들이 있다면 나의 후기를 참고해서 될 수 있으면 점심을 안 먹고 옥녀봉을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옥녀봉 정상에서 물도 먹고 간식도 좀 먹고 바로 갈은구곡으로의 하산을 서둘렀다.

그 이유는 옥녀봉까지 오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시원한 계곡에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이다.

여기서 또 잠깐 옥녀봉에 대해서 알아보자.

♧옥녀봉(玉女峰)♧

《옥녀봉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와 청천면 사기막리의 경계에 위치하는 높이 599m의 산이다.

옥녀봉은 서쪽으로 인접한 아가봉(성재봉, 541m) 동쪽으로 인접한 남군자산(작은 군자산, 830m) 등과 더불어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구한말 지형도, 조선지지자료, 조선말 지형도에는 옥녀봉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 지명이 고시된 지 오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이 꼽은 괴산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峰의 이름이 바로 玉女峰이다.

그리고 옛날에 방영한 '전설의 고향' 에서 단골로 나오는 여자 귀신 이름도 玉女가 많다.ㅋㅋㅋ

'玉女' '玉女' 하니 갑자기 내가 어릴 때 나를 잘 챙겨준 淑女 누나가 생각이 난다.ㅋㅋㅋ

갈은구곡에는 어제의 비로 수량이 좀 불어나 물이 꽐꽐꽐은 아니지만 졸졸졸 정도는 되었다.

우리들은 갈은구곡길을 따라 9곡을 하나하나 보면서 하산을 했다.

이제 계곡으로의 입수 시점이 왔다.

그 입수 시점은 잘 선택을 해야 된다.

최고 좋은 것은 날머리 바로 옆에서 하는 것이 좋은데, 날머리 옆에는 계곡이 없거나 씻을 물이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보통 보면 날머리와는 거리가 좀 있어도 그곳에서 씻고 오는 경향이 많다.

그런데 나는 오늘 판단을 잘 못해서 날머리까지 오는데 다시 땀을 좀 흘렸다.

이제 어쩔 수 없다.

다시 씻을 수도 없고, 방법은 후미가 올 때까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땀을 식혀야만 했다.

후미가 다 오고 차는 뒤풀이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오늘의 뒤풀이 메뉴는 괴산의 향토 음식인 다슬기 탕이다.

그것도 특 다슬기 탕으로...ㅋㅋㅋ

그런데 우리들은 특 다슬기 탕이라 해서 다슬기가 많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지를 안 했다.

해서 식당주인에게 말해 다슬기만 추가로 더 받기도 했다.ㅋㅋㅋ

내가 어릴 때는 다슬기라 안 하고 ''고디"라고 불렀다.

사전에 찾아보면 '다슬기'는 표준말이고 '고디'는 사투리다.

내 기억에 여름철이 되면 어느 집이고 할 것 없이 그 집의 아이들이 냇가에 가서 이 다슬기를 많이 잡기도 했다.

나도 어릴 때 냇가에 가서 친구들과 다슬기를 많이 잡았었다.

이것으로 오늘 나의 산행후기를 마쳐보며 오늘 나와 같이 산행한 모든 산우님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전해 본다.

2026년 6월 21일 일요일

적은 이; 黃 炳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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