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님이 일부러 6월 생일을 만들어 월드컵 축구 승리를 自祝해주다!

작성자한현일|작성시간26.06.13|조회수50 목록 댓글 0

역에 도착했더니 지난 주 맛보지 못해 아쉬웠던 생강차 잔을 불쑥 내미는 조원중 거사의 友情이 생강차 온도처럼 뜨겁구려!

 

또하난 반가운 것은 요즈음 몇주째 계속 출석해 아우들을 督勵하는 맏형님의 건강한 모습입니다. 이두훈 牧者의 다함없는 형님 사랑의 힘이겠지요.

 

우리 모임의 尖端 패션을 자랑하는 김병철 관장이 오늘은 보통 청바지의 청색과는 색다른 튀는 파란색 바지를 입고 나와 驛 구내를 밝게 만드는군요.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臥病中인 이평희 서백과 정만수 장군의 모습이 오늘도 모임 속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이에 한번 삐끗하면 回復 速度가 너무 느리고 본상태로 돌아가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을 항상 留念하고 건강 관리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友情을 유지하는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한회장이 건내주는 막걸리 2병을 배낭에 넣은 조원중 거사가 호숫가 명당 벤치를 先占하기위해 쏜살같이 달려나가는군요. 당신이 있어 우리는 매주 明堂 벤치를 즐길 수 있다오!

 

11시에 시작되는 오늘의 월드컵 체코와의 첫게임 소식이 궁금해 휴대폰으로 연신 확인하며 호숫가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벤치에 9명이 넉넉히 자리를 잡고 최총무님과 제천 아씨의 昨夜 合作品인 도토리묵과 참으로 귀한 煎으로 간식 파티를 시작했어요. 미나리와 갑오징어가 들어간 전을 먹어본 경험들이 있나요? 우리는 최총무와 그의 切親 柳女士 덕분에 이런 것도 먹어보니 너무너무 感謝!

 

한회장이 오늘 참석하기로 했던 정만수 장군의 얼굴이라도 보고싶어 카톡의 페이스톡을 통해 影像 전화를 거는군요. 오랜만에 영상을 통해 우리는 정장군의 건강한 顔色을 확인하게 되었고 다음 주쯤 기쁜 相面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최총무는 연신 상계동 마님 소식을 자랑하는군요. 매년 어머니를 비롯한 전식구의 해외 여행을 마련하는 孝女인 일본 거주 딸이 1주일 정도 滯留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데 상계동 제천댁 집을 이용하지 않고 시내 일류 호텔에 머물거라는 소식을 전하는군요. 이에 이 친구 저 친구가 이 멘트까 끝나자마자 이렇게 대답하는 짖꿎음을 보이네요. “상계동에서 이루어져 왔던 최총무와 柳 女士의 만남이 잠시라도 깨어질까봐 걱정하는 딸의 孝誠이 대단하다!”

 

오늘도 으슥한 호숫가 樹木 사랑 실천 봉사를 마친 맏형님이 오늘 생일턱 점심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하명하니 최총무가 바로 오늘은 맏형님의 6월 생일 잔치를 하는 날이라고 하는군요.

 

이거 우리가 맏형님 지갑을 너무 털어먹는 게 아닌가 하는 면구스러움도 느끼는 순간 우리 모임의 아이디어 맨 전완묵 친구가 멋진 提案을 하는군요.

 

이제부터는 “가나다”순으로 매주 모임의 점심 담당을 정하자는 전완묵 친구의 의견에 모두가 흔쾌히 동의를 하는군요. 그렇게 되면 다음 주 차례가 김병철 관장이 되는데 그 날이 금요회와 겹치는 날이라 逆順의 가나다순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김병철 관장의 해박한 한문 실력에서 쏟아지는 이런저런 사자성어에 일일이 面駁을 주며 맞수임을 자랑하는 조원중 거사와의 대담은 언제나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군요.

 

이제부터 어느 음식점으로 갈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군요. 이 집을 처음 개발한 이두훈 기장이 전화를 걸어 자기가 예약하면 되는데 굳이 전화기를 이 친구에게 건내주니 싱글벙글 기쁜 표정으로 예약 내용을 속삭이는군요.

 

한 친구가 “오늘도 이 친구 妻家집으로 가는거야?”라고 묻자 이 마당에서 오늘의 최고 名言이 김병철 관장의 입에서 나오는군요!

 

나처럼 와이프가 없는 사람이라면 妻家집이라 불러도 되지만 저 친구는 엄연히 안사람이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기 때문에 “妾家집”이라 불러야 사리에 맞는다는 색다른 주장을 해 온친구들의 爆笑를 터뜨리는군요. 역으로 향하는 사이에 월드컵 상황은 먼저 한 골을 빼앗겼지만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알려주네요. 그러다가 막 열차를 탑승하려는 순간에 逆轉골을 터뜨려 결국 승리했다는 최고의 기쁜 소식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니 오늘의 맏형님이 내는 점심 잔치는 월드컵 승리 축하의 뜻을 담은 차원높은 행사가 되었군요.

 

妾弟가 이미 지난 주처럼 삼겹살 안주상 세팅을 다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하네요. 이 집을 들어설 때 느낌이 이제 자기 집과 다름없는 친근감과 익숙함으로 바뀌어감을 실감하게 되는군요.

 

오늘은 직접 농사짛은 호박煎에 이어서 삶은 감자가 나오는데 모두들 최고의 알칼리 식품이라 건강에 좋다고 열심히들 먹어치우네요. 빨간딱지 소줏병을 2병씩이나 놓고 둘러 앉은 酒黨 테이블은 한 사람 빼고 꽤나 시끄럽군요. 맞수인 김관장과 조거사의 재미있는 대화의 攻防은 여기에서도 계속되는군요. 오늘은 전에도 몇 번 언급했던 元曉大師와 요석공주 얘기를 재탕 삼탕하며 원효의 위대함을 논했는데 요석공주가 한번 결혼했던 과부임을 김관장은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요.

 

전과 감자로 飽滿된 뱃속을 감안해 식사는 간략하게 해결하고 커피 타임으로 들어갔답니다. 이 집의 터주대감으로 자리잡은 이 친구는 계속 주인장 원여사의 행동을 주시했지만 친언니가 와 함께 외출할 일이 있어 사라지자 서운한 표정을 짓는군요.

 

커피를 커피샵에 주문하려고 妾弟를 불렀더니 주인장 원여사가 커피값을 지불하고 외출했다고 하는군요. 우리 모임의 역사가 유구한데 이제까지 음식점 주인이 전문 커피샵에 오더를 내리고 자기 지갑을 열어 대접하는 커피를 먹기는 처음인 것 같아 작은 감동을 맛보게 되는군요.

 

옆 빈 테이블로 옮겨진 커피 타임에서도 회원들의 흘러간 여성 편력의 에피소드가 계속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심에 최총무님이 자리잡고 있군요. 아무튼 이 음식점을 열과 성을 다해 아끼고 이용하기를 권장하는 이 친구 덕분에 색다를 커피 대접도 받게 되었네요.

 

일부러 6월의 생일날을 만들어 아우들에게 월드컵 축구 승리의 축하연을 만들어 준 맏형 윤총장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오늘도 우리 백수 멤버들은 기쁨과 웃음을 맛보며 새로운 행복 호르몬(도파민,세로토닌)의 분비로 건강의 업그레이드를 누리게 되었군요!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함께 한 친구들] 윤영연, 주재원, 이두훈, 최기한, 김병철, 조남진, 전완묵, 조원중, 한현일

[다음 주 모임 안내] 6월 19일 금요일 11시 대공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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