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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까꿍'은 무슨 뜻일까?

작성자KIM JAE KYONG|작성시간26.06.07|조회수19 목록 댓글 2

도리도리 까꿍'은 무슨 뜻일까?

 

우리 선조에게는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 육아법이 있었는데

 

 <단동십훈(壇童十訓)>이 그것입니다.

 

 

 

 <단동치기 십계훈>의 줄임말로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이란 뜻입니다. 

 

0세에서 3세 까지의 아기를 

 

어르는 방법이 들어있지요. 

 

단동십훈이라는 말이 생소하지만 

 

담긴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의성어이거나 의태어인 줄 알았던

 

 ‘도리도리’, ‘곤지곤지’, ‘죔죔’, ‘짝짜궁’이 

 

모두 여기에 나옵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아기를 어르는 ‘도리도리(道理道理)’는

 

길 도(道)에서 다스릴 리(理)를 쓰고, 

 

까궁은 ‘각궁(覺?躬’)‘에서 나왔는데 

 

깨달을 각(覺)에 몸 궁(躬)입니다. 

 

’ 천지만물이 하늘의 도리로 생겼으니 

 

너도 하늘의 도리를 따라 생겼음을 

 

깨달으라 ‘는 뜻이지요.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왼손바닥 가운데 찧는 동작을 하는 

 

곤지곤지는 하늘 건(乾), 땅곤(坤)을 쓰는

 

 ’건지곤지(乾知坤知)‘로부터 유래했습니다. 

 

'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으면 

 

천지간 무궁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 '는 뜻입니다.

 

 

 

 

두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죔죔은

 

 ‘지암지암(持闇持闇)’에서 왔습니다.

 

 ‘죔 줄 알았으면 놓을 줄도 알라’는 

 

깨달음을 은연중에 가르치는 이라고 하지요. 

 

또 아기 아빠가 아기를 

 

손바닥 위에 올려 세우는 것을

 

 ‘섬마섬마’라고 하는데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 굳건히 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기가 위험한 데로 가려거나 

 

손을 대려고 하면 ‘어비어비’ 하면서

 

 못 가도록 하지요. 

 

이는 한자 ‘업비업비(業非業非)’에서 왔습니다.

 

'일함에 도리와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가,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으면

 

 인생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쉬이 견딜 수 있을 테니 앎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거라. 

 

아가, 

 

가지려고만 애쓰지 말고 

 

내려놓는 법도 알아야 한단다. 

 

아가,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거라. 

 

아가, 

 

무슨 일을 할 때는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도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해야 한단다.

 

아가, 

 

도리도리 까꿍, 

 

너는 하늘의 도리에 따라 생긴 귀한 존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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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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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신(김상달) | 작성시간 26.06.08 그런 희한한 썰(ssul)도 있군요.
  • 작성자말벗(김태엽) | 작성시간 26.06.08 참 재미있고 그렇 듯한 壇童十訓의 해석입니다.
    이것이 언제 누가 어느 책에서 어떤 근거에 의한 해석인지가 자못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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