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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호박 / 김숙이

작성자야웅|작성시간26.06.13|조회수12 목록 댓글 1

맷돌호박

 

김숙이

 

 

여름 빗방울

호박잎 두드릴 때

밝고 경괘한 자진모리장단

들려주더니

 

 

강된장 좋아하는

할머니에게

호박순 내어주고

 

 

출산한 딸에게

황금빛 잘 익은 맷돌호박

신명나게 받치던

우리 집 복덩어리

 

 

<시집 '오동보라(2022년 8월, 그루)'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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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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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촌사람(이동민) | 작성시간 26.06.19 new 멧돌 호박? 제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 제 감성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할머니 - 나 - 딸에게로 전수되는 그 무언가 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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