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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부 - 레빗 타운

작성자촌사람(이동민)|작성시간23.05.13|조회수70 목록 댓글 2

*레빗 타운

  (레빗 타운은 미국 문화가 표준화, 획일화 되어가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교외의 주택이 아니고, 아파트로 획일화되어가는 문화 속에 들어와 있다.)

 

 미국 건설회사 사장인 윌리엄 레빗이 미국과 푸에트리코의 교외에 대규모로 만든 주택 단지의 이름이다. 레빗 타운의 특징이라면 같은 형태의 주택으로 타운을 형성한 것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 끝나자 미국으로 귀환 한 제대 군인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많은 주택이 필요했다. 재향군인청 ( Veterans Administration )과 연방주택청( 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 , FHA)은 자격을 갖춘 제대 군인이 임대 비용의 일부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국가 정책을 폈쳤다.

 레빗은 레빗 타운의 주택을 유색인종에게 판매하는 것을 거부했다. 연방 주택청은 손 쉽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대출을 승인했다. 결과적으로 Levittown은 전통 미국 사회에서 분리된 커뮤니티로 만들어졌다. 교외에 표준화된 주택에서 표준화된 삶을 사는 백인들만의 집단 거주지가 생겨났다. 같은 형태의 주택이 마을을 이루었고, 마당에는 잔디가 깔린 같은 형태의 정원이 나타났다. 유색 인종은 들어올 수 없는 주택 단지를 만들므로, 미국인 중산층 생활의 표준이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미국의 레빗 타운 역할을 한다.)

 

 베이비 붐 세대들이 성인이 되었을 60년대에 나타난 현상 중의 하나는 주택이 대량으로 필요하였다. 일상생활에서 코카콜라, 여러가지 깡통 식품 등 대중 상품이 휩쓸었다. 입맛도 음류수도 규격화되면서 깡통이 대중문화를 상징하였다(앤디 워홀의 작품). 깡통 문화를 대표하는 코카콜라 등이 미국문화와 동의어가 되었다.

 중산층들이 똑 같은 형태의 집에 살므로, 레빗주택은 이런 말을 만들어냈다.

 ‘친구나 이웃에 뒤지지 않는 삶을 산다.’

이 말은 우리의 삶 자체가 표준화에 동화되었다는 것이다.

 

레빗 타운은 1950년 대에 꽃피운 ‘표준화 경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표준화된 삶을 보여주는 영화가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이다.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보듯이, 조립 벨트 앞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작업만을 반복적으로 하는 -------, 이것이 미국인 삶의 상징이 되었다. 아니, 현대인의 삶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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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야웅 | 작성시간 23.05.13 레빗타운... 닭장 같은 아파트... 구분이 힘드는 군요...
    표준화된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을까요?... 갈등의 삶은 몰라도... ^^*...
  • 작성자백송 | 작성시간 23.05.14 젊은시절
    단독주택에 살면서 마당에 잔디를 심고
    담장너머에 장미향기가 가득하던
    그러한 시절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힘이 없어져서 아파트에서 삽니다.
    레빗타운에 대한 강의를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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