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2장16-18 /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주는 의미

작성자최야곱|작성시간20.05.25|조회수34 목록 댓글 0

■2020년5월25일(월)■

(베드로전서 2장)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묵상/벧전 2:16-18)

◆ 그리스도인의 자유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16)
이것과 동일한 말씀이 사도 바울에 의해서 말해졌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갈 5:13)

여기서 언급한 자유란 무엇인가? 
이것은 율법에서의 자유다. 
사도행전 15장은 최초의 종교회의를 소개하고 있다.  이방인들도 유대인처럼 율법을 지켜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토론할 때,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행 15:10, 11)

여기서 베드로는 율법을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라고 언급하면서 여기에 매이지 말아야 할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라고 언급함으로써, 이방인들을 유대인처럼 만들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대인들이 이방인처럼 은혜로 구원받아야 할 것임을 말했다. 

베드로가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라고 한 것은 의미가 깊다. 이렇게 잘 번역한 개역성경을 개역개정에서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로 오역함으로써 원문의 의미를 망쳤다고 생각한다. NIV성경도 이 의미를 잘 살렸다.  

◆ 자유가 주는 의미

율법에서의 자유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사실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된 것은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그리고 구원 받은 후에는 율법으로사는 그런 바보짓을 하지 말자. 우리는 여전히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롬 1:17)

그런데 믿음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은 종교적인 인간들에게는 화가 나는 일이다. 그들은 각종 타락한 교인들을 실례로 언급하면서 믿음만으로는 부족함을 증거한다. 플러스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율법조차도 부족하다고 느껴서 스스로 세운 율법으로 자신을 속박할 뿐만 아니라 형제들조차 속박하고 억압한다. 이것은 결국 자신이 완전하지 못함에 대한 자책과 형제들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자기보다 부족해보이는 사람이 자유를 기뻐하며 사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단순히 교리에 지적으로 동의하고, 교회당에 출석하는 것이다. 그들은 믿음이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놀라운 비밀을 모르고 있다. 한번도 믿음으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믿음으로 거대한 산을 옮기고 있는 자에게 삽질을 강요하는 자들이다. 

율법에서의 자유는 우리를 방종으로 이끌지 않는다.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살고, 은혜로 사는 삶의 방식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기뻐하며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하며, 주님을 사랑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자기 의에서 벗어나서 오직 은혜로 사는 방식을 배우게 한다. 사실 이것을 이론으로 깨우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서 성령충만을 경험한 사람은 이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이제 우리가 자유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종이 되어 성도를 섬기고, 권위를 존중하며 까다로운 상관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내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율법의 강요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십자가의 사랑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은혜가 내게 있기 때문에 행동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율법에 의해서 억지로 행하게 되면, 나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교만하게 되고 자랑하게 된다. 

율법으로 살지 말자. 우리는 자유하다. 은혜를 감사하며, 믿음으로 사는 것을 배우자.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다(히 13:9).  

주 예수님, 저를 자유케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법 아래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음을 감사합니다. 제가 저의 의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사는 법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배우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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