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일지> 출판부
* 만난 날 : 2026. 06. 11. (목) 19:30
* 만난 곳 : 대구지회 사무실
* 함께한 이 : 김명희, 도유성, 류정선, 이경희, 이은지, 장재향, 정명숙, 최선아
1. 전달사항
* 지부회원연수 : 6월 13일(토)
- 출판부 참석 원인 : 8명
- 준비물 : 회티(없으면 노란색 티) & 텀블러
- 토론 모둠 책 읽어오기
* 지부 동화동무씨동무 책 토론회 : 8월 31일(월)
- 장소 : 영천
- 출판부 참석 인원 : 0명
* 6월 달모임 : 6월 27일(토)
- 진행 : 출판부
- 내용 : 도서정가제 & 만화책에 대해
- 준비물 : 각자 소개할 만화책 1권씩 챙겨오기
* 문학기행 : 10월 24일(토)
- 장소 관련 의견(포항 찬성)
* 자체 30주년 기념 행사 : 9월 19일(토)
- 장소 : 대구도서관
- 진행 내용 : 책 읽어주기 & 책놀이 행사 & 놀이 담긴 그림책 전시 예정
* 신입 모집
- 신입 모집 기간 이후 들어오는 신입 회원 관련해 추후 논의 예정
2. 앞풀이
* 회보 읽기 _ '봄에 만난 시_김경열 안성지회' (91.p)
* 그림책 읽기 _ <요괴 식당> / 다니무라 노리아키 지음, 김윤정 옮김 / 신나는원숭이
- 출판사 이름도 재미있다.
- 생각이 정말 기발하다.
- 요괴에 대한 책은 일본이 확실히 잘 만드는 것 같다.
- 아이들도 엄청 재미있어 할 것 같다.
3. 책 이야기 _ <새똥> / 이경혜 글, 폴아 그림 / 다림 (발제 : 도유성)
- 딱 새똥처럼만 웃프고, 흔적은 남더라도 닦아낼 수 있는 정도로만 겪고 느끼면 좋겠다.
- 다양한 이유로 히키코모리가 된 아이들이 참 많아졌다.
- 한편으로는 혼자 산에 들어가 생활하는 자연인들도 성인 히키코모리인 건 아닐까 생각도 든다.
- 청년 히키코모리가 늘어나는 건, 예전에 비해 희망이 보이는 선택지가 없어서 생긴 모습인걸까.
- 드라마 「참교육」, 「피라미드 게임」이 생각난다.
폭력을 겪었고, 겪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 생각하게 된다.
- 읽으면서 기은이 엄마 아빠의 태도가 너무 답답했다.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 같고, 기은이를 살피기 보다 자신의 체면만 중시하는 것 같다.
기은이 아빠는 너무 방관하는 것 같다.
기은이 엄마 아빠가 ‘낙인이 찍히면 인생이 망한다’는 말을 하는 부분에서
엄마의 태도가 기은이에게는 압박처럼 느껴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이럴 때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할까. 어렵다.
가까운 사이에서 섣부르게 대처하게 되었을 때 오히려 그 방법으로 더 상처를 받게 되기도 한다.
- 유학을 가는 방법은 더 낯선 사람과 환경에 던져지는 것이라 더 힘들어질 텐데,
유학을 방법으로 제시하는 모습도 잘못된 것 같다.
- 기은이 엄마가 기은이를 유학보내려 하는 게, 어쩌면 자기 보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에 비유하면,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면서도 사회에 보낼 수 있게 가르치는 데 집중하고 그 방향에 희망을 담는다.
기은이 엄마는 기은이가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을 대안을 생각하면서 희망을 품고 있는 듯도 하다.
- 이야기 전개의 원인이 자세히 나오지 않고 전개되는 느낌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기은이에게 일어난 일이,
기은이의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갑작스레 진행된 사고 같은 것임을 말하려는 것 같다.
- 기은이 엄마는 헤미와 얘기하는 기은이의 목소리에 누구랑 통화하냐고 물어보고 좋아한다.
그 순간의 기은이 엄마는 자신의 희망대로 기은이를 바라본 것 같다.
* 대체 왜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
- 그냥 재미?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 같기도 하다.
- 에너지 넘치는 시기의 아이들을 한정된 공간에 가두고 있는 요즘이라 더 그런건가 싶다.
- 괴롭힘 당하는 사람은 괴롭힐 만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괴롭혀도 괜찮을거라고 여겨져서 그렇다.
- 왕따 당한 친구랑 밥 먹었다고 왕따가 되기도 한다.
- 떄로는 자신을 보는 시선을 불편하게 느껴버리며 오해하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다.
- 경쟁이 만연한 사회에서 내가 찍어누르지 않으면 내가 눌릴 것이라는 인식이
부모를 거쳐 아이들에게도 넘어가서 일지도 모르겠다.
*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요즘의 소통방식
- 요즘 아이들 모습을 보면, 주변 친구들의 이름도 모르는 분위기가 꽤 보인다.
- 서로가 두루두루 관계를 형성하려 노력하는 것에 있어서,
우리가 겪은 청소년기보다 지금의 아이들이 더 어색해하거나 불편해 하는 듯하다.
- ‘가면을 쓰는 것이 어렵고 피곤하다’는 대답도 들은 적이 있다.
-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쓰는 걸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 요즘은 혼자 있어도 온라인으로 소통하니까, 실제로 만나지 않아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 같다.
(ex, ‘말 없는 박명수’ 오픈카톡방)
- 옛날보다 엄마들이 너무 바쁜데, 그 스케줄에 맞춰 날 잡아서 아이들을 만나게 하고,
부모가 동행하며 부모의 개입으로 아이들이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많아진 것도 걱정스럽다.
요즘의 부모들에게는 보다 아이가 자기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게 지켜봐주며,
아이의 세상이 넓어지게끔 있어주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그치는 엄마 vs 느긋한 엄마)
- 스스로 방에서 나오는 기은이를 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털어내고 극복 방법을 찾아나오는 아이들도
많을 거라는 생각에 다행스럽기도 하다.
- 작가는 “아무리 괴로운 일을 겪어도 기어코 살아남아 무사히 어른이 되어주세요!”라고 얘기한다.
아이들이 무사히 어른이 된다한들 또다시 새똥 맞는 일들은 많을 것이다.
그래도 그렇게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4. 다음 부서 모임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 문학의 세계> / 오세란 / 사계절
- 2026. 06. 18. (목) 19:30
- 발제 : 최선아 / 기록 : 김명희 / 그림책 준비 : 김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