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한 전시회 하나를 소개드릴께요.
우리나라가 '모자의 나라'로 불렸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모자가 있었던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 중에서도 갓은 선비의 상징이자 조선 시대 대표적인 모자입니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갓의 차양, 은은하게 퍼지는 검은 빛과 미색 도포의 조화!!!
조선 선비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지요.
선비의 갓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양과 재료로 제작되었던 고대부터 20세기의 모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
국립대구박물관의 특별전 ‘선비의 멋, 갓’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전시명 : 선비의 멋, 갓
전시기간 : 2020년 9월 22일 ~ 12월 20일
전시장소 :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회는 크게 세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갓 알아보기’ 에서는 갓의 기본구성에서부터 쓰는 방법과 제작 과정, 재료, 갓을 만드는 사람 등
갓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소개합니다.
2부 ‘갓, 선비의 멋을 더하다’에서는 선비가 도포를 입고, 갓을 쓰는 의미를 살펴봅니다.
조선시대 선비의 덕목 중 하나인 ‘의관정제(衣冠整齊: 의관을 바르고 가지런하게 하다)’는
유교적 가치가 표현된 문화이자 전통적인 몸의 개념이 담겨져 있지요.
3부 ‘갓의 원형을 찾아서’ 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모자 속에서 갓의 원형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1900년대에 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의 기록에서 한국의 전통 갓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의 영향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갓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발견하지 못했던 갓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이번 전시회에
카페 회원님들도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Tip: 현재 대구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시회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