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구리 소리'가 많이 익숙해진 듯하여
약간 빠른 속도로 몇 번 연습을 해 보았는데
'개구리 소리'와 같은 굿거리장단의 노래는
세 정간마다 강약이 반복되므로
세 박을 하나로 묶어서 박자를 세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한 박씩 박자를 세며 연습하다가
갑자기 세 정간을 한 덩어리로 보고 불면 훨씬 어렵기에
잠시 쉬는 동안 손으로 박자를 치며 노래를 해 보고
다시 단소를 들고 좀 빠르게 연습을 하였습니다.
박자와 가락을 웬만큼 익히고 난 다음에
장구와 함께 굿거리장단에 맞춰 또 불어 보았는데
'개구리 소리'는 음역이 아주 낮고 좁아서
전체적으로 한 옥타브를 높여서 불 수도 있지만
처음이라 마음대로 잘 안 된다며 며칠 동안 집중 연습해서
다음 시간에 멋지게 불어 보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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