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반
'진양조'부터 '중모리'까지 연결해서 불며
미진한 점들을 교정하고 보완한 뒤
장구 장단에 맞춰 몇 번 더 연습하였습니다.
이제 악보는 대부분 외우신 듯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은 그다지 믿을 만한 것이 못 되어
악보 없이 계속 연습하다 보면 조금씩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요성을 하는 가락이 아닌데 요성을 한다든지
긁은 요성과 가는 요성을 혼동하기도 하고
심지어 앞부분의 가락과 뒷부분의 가락이 뒤섞이기도 하므로
수시로 악보를 보며 확인하고 바로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조 가락을 빨리 외우려면 악보를 덮고 연습하는 것이 좋지만
어느 정도 암보를 하고 나면 다시 악보를 보고 연습해야
가락을 좀 더 정확하게 외울 수도 있고
연주할 때 눈앞에 악보가 펼쳐져서 틀리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긴장을 하셔서 그런지 박자가 급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항상 일정한 박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메트로놈에 맞춰 연습하시는 것이 좋은데
가락이 좀 더 익숙해져서 자신감이 생기면
박자도 차차 안정을 찾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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