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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회 강원문학신인상 수상자 발표 및 심사평 엿보기 ^ㅠ^;

작성자오래된약속|작성시간10.08.25|조회수106 목록 댓글 0

제목 제2회 강원문학신인상 수상자 발표 2010-08-23 22:46:11
작성인
강원문협 조회:49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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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강원도지회(회장 최복형)는 신인등용문인 신인문학상을 발표했다. 문학의 꿈을 갖고 있는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작품을 공모하여 다음과 같이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2회 강원문학신인상 수상자

시당선: 김춘기(경기 고양시)-수상작품 ‘영천사, 한낮’
시조당선: 서상규(경기도 시흥시)-수상작품 ‘어머니의 징검다리’
수필당선: 최영정( 경기도 군포시)  -수상작품 ‘꽃은 눈물로도 자란다
소설당선: 송승환(서울 관악구)-수상작품 ‘명필의 그림자’
아동문학당선: 송계월(춘천시 우두동)-수상작품 ‘개구리와 함께 한 생일파티


■ 시 심사평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현실의 일탈을 표현한 것이 많이 눈에 보였지만 아직도 감성쪽으로 치우쳐 있는 작품이 많아 조금 진부한 느낌을 주었다. 고민하고 갈등하고 처절하게 뛰쳐나가려는 의도가 신인상 응모작품에 많이 보이길 기대했는데 그렇게 되질 않아서 미흡한 감이 없지 않다. 시의 테마나 표출방법이 또는 이미지의 전개가 참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춘기의 ‘영천사 한낮’과 강병길의 ‘창호지’를 최종심에 올렸다. 김춘기의 작품은 이미지 전개가 참신하고, 강병길의 작품은 시의 전개는 좋았지만 새로운 시도가 부족했다. 그래서 작품전개의 구체성 보다 참신한 느낌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신인다운 김춘기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성  명

제  목

작품평

김춘기

영천사, 한낮

산사의 눈에 보이는 느낌들을 비교적 참신하게 표현하였다. 이미지의 비약이 눈에 차진 않아도 새로운 의미의 시적표현은 뛰어났다.

강병길

창호지

 삶과 죽음의 모습을 시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지만 표현의 참신성이 조금 부족한 느낌을 주었다.

장우석

폐경

 어머니의 아픔을 표현한 것 같으나 시어의 적절한 선택에 유의했으면 좋겠다.

한만희

빈봉지에는 쓰레기를

 삭막하고 혼돈으로 가득한 현대사회를 고발한 표현은 좋은 편이나 흐름의 막히고 열림이 모순되지는 않았는지...

전인배

길게 누운 시

 시와 자연과 인간의 대비를 표현하고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한 편이고 지나친 발상의 전환이 오히려 단점이 된다.

■ 시조 심사평
모든 작품들이 시조에 대한 어느 수준은 넘어서고 있었다. 더러 단조로운 면과 깊이가 덜한 작품 그리고 시조의 틀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꾸민 흔적도 있었다. 시의 내용은 좋은데 종장에서 글자를 지키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서상규와 조여경은 비유법을 적절히 사용하고 깊이도 있고 폭도 넓고 표현력도 좋았다. 조여경의 작품은 시조의 틀을 벗어난 것이 흠이었다. 서상규의 작품은 난해한 점이 보였다. 그래도 시조의 형식을 잘 지키고 있어서 당선작으로 정했다. 문운을 빈다.

성  명

제  목

작품평

서상규

어머니의 징검다리

 은유와 비유를 적적히 배치하고 시상을 잘 표출했으며 감동이 있다.

조여경

해미읍성에서

 문장내용이나 모든 면에서 표현력이 돋보였다. 종장의 처리가 미흡했다.

이정림

염원

 고유사찰과 자연을 우리의 얼로 잘 표현했다. 단조로운 면이 있다.

박춘미

물매화, 숲속발레리나

 시조의 틀을 잘 지키고 호감을 주며 재미있다. 깊이가 없다.

신  희

미루나무

 시를 승화시키는 노력이 대단하다. 글자를 억지로 줄인 흔적이 있다.

 
■ 수필 심사평
응모자의 수준 차가 컸다. 수필은 사이나 경험을 통해 작가가 찾아내는 가치와 의미가 생명이다. 의미를 찾아내는 성찰력은 좋으나 문장력이 약하기도 하고 문장력은 뛰어나 어딘가 교만한 심성이 보이기도 했다. 그중에서 나은 5작품은 아래와 같다. 최영정과 김주연 작품을 최종심에 올렸다. 둘다 문장력도 좋고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좋았다. 성찰력도 나았고 보다 주제가 특이한 최영정 작품에 마음이 더 갔다. 평범한 병구안을 통해 돌아가신 할머니를 마음 속에 되살린 것이 좋았다.

성  명

제  목

작품평

최영정

꽃은 눈물로도 자란다

 할머니에 대한 정을 솔직히 그렸다. 문장력도 좋고 양도 적당했다.

김주연

첫 사랑처럼 ......

 강원도에 대한 자신의 인상과 감정을 무리없이 그려냈다. 의미도 좋으나 평범함이 아쉽다.

진상용

섬광 풍경

 오랜만에 온 옛 고향 섬광풍경을 잘 그렸다. 문장력도 우수하다.

유희자

세 잎 클로버의 행복

 주제에 따른 메시지가 참 좋다. 문장이 산만하고 장황한 것이 흠이다.

박우아

연필 아날로그를...

 연필에 대한 성찰은 좋았으나 그 깊이에 따른 메시지가 미흡하다.

 
■ 소설 심사평
몇 작품은 수필과 소설 장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미숙한 작품을 응모한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거의 다수의 작품은 문장력이나 구성력에서 완숙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신인상에 걸맞는 실험성이나 가능성이 있는 패기 넘치는 작품은 없었다. 그런 중에도 다소 소설의 미학과 실험적 태도를 보인 작품이 발견되기도 했다. 임수민과 이동환의 작품은 새로운 소설 영역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호랑이를 상징화 시킨 동화적 수법은 아직 소설이란 영역에 안착하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문장력, 구성력이 좋고 소재면에서도 안정감과 중량감을 가진 ‘명필의 그림자’에 더 신뢰가 가서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성  명

제  목

작품평

송승환

명필의 그림자

 탄탄한 작품구성과 문장력이 돋보인다. 다루기 힘든 서예기법과 명필들의 삶을 소화해 냈다.

임수민

어느날 호랑이가...

 동화적 수법처리가 생소하나 소설영역확대 가능성과 신인다운 패기가 장점이다.

이동한

캥거루 남자

 특이한 직업을 가진 인물을 등장시켜 인간애를 부각했다. 다소 작위적인 면이 흠이다.

조상용

박쥐는 어디로 갔는가

 인간의 내면의식 변화를 침착하게 그려낸 점은 좋으나 스토리 전개가 진부하다.

양지연

그들만의 유희

 모녀간의 병간호 과정을 그린 따듯한 인간애를 느끼게 한다. 평범한 소재다.

 
■ 아동문학 심사평
아동문학은 동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갈 공감대가 필요하다. 동심의 표현이 좀 부족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동심은 천심이고 가장 맑은 세상의 심성이다. 송계월과 김순영의 작품을 놓고 당선작을 결정하기로 했다. 꿈과 희망이 담긴 송계월의 작품을 밀기로 했다.

성  명

제  목

작품평

송계열

개구리와 함께 한 생일파티

 어린이 심성을 잘 파악하고 분석하여 현대사회의 동심의 갈들을 잘 해소시키면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김순영

벽지바르던 날

 자연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동심을 맑고 깨끗하게 표현했다.

최만호

짝꿍냄새

 짝꿍에 대한 정감을 동심의 세계에서 잘 이끌어냈다.

김복례

항아리 속에는

 토속적인 우리 어머니의 사랑을 장독대를 통해 말해주고 있다.

이경모

산이 흘린 눈물

 개발의 시대에 밀려오는 자연환경의 훼손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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