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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서다

작성자정병철|작성시간17.08.04|조회수7 목록 댓글 0

길을 나서다

 

 

 


가만히 길을 걷다 보면

화사하게 몽우리를 연

하얀 목련을 만나고

 

따스한 대지 속에서

감사함을 느낀다

 

심심치 않게

배낭 속에 넣어둔 한 권의 책과

 

마음속에 뭉글뭉글 솟아오르는

여러 상념을 적을

한 권의 수첩

 

앞에 놓인 길들

기쁜 마음으로 옳기는 발걸음

 

오직 믿는 마음

길이 끝날 즈음에 만날

향기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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