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 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냄새가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그냥 서러운 날
사람냄새 그리워져 군중속에 끼어본다.
소박한 일상속의 솔직한 내모습은.
도로옆에 먼지앉은 볼품없는 꽃되었나.
다소곳이 미소띤 채 그냥그냥 살고픈 데.
소박한 들꽃내음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그냥그냥 사람냄새 내 향이면 좋겠는데.
이제와서 돌아본 듯 바람앞에 부끄럽네.
뒹구는 낙엽조차 제 향기 자랑하네.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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