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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글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작성자최영태|작성시간16.12.03|조회수57 목록 댓글 1

좋은 글이 있어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 (語錄) 중에서---

 

우리는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등등,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람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 종일 울겠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 종일 얼굴 찌푸리겠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이 싸우겠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놓은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오늘의 기도>

씨알로 살게 하소서

씨알이 되게 하소서

내속에 잠든 생명과 영들의

씨알을 깨우게 하소서

생명은 서로 느끼고 깨우는 것이니

씨알을 깨지고 죽어서 사는 것이니

함께 죽어서 사는 길로 가게 하소서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 (語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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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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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ackyalaw | 작성시간 17.06.1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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