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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샐러리맨의 꿈

작성자o태양o(김경순)|작성시간11.02.24|조회수9,888 목록 댓글 0

나의 꿈은...



적금을 깨고 대출을 받아서 술집을 차리는거다.



술집이름은 '사무실' 혹은 '회의실'이다.

 


잔무에 시달린 샐러리맨들이 집에 빨리 들어오라는 전화에 비겁하게 거짓말하지 않으며

 

 

 '나 지금 사무실이야'라고.말할 수 있는 그런 술집을 만드는 거다.



참이슬에는 전지현,

 

 

처음처럼에는 김태희,

 

 

백세주에는 하지원이라는 딱지를 붙여놓을 것이다.

 


누군가 '어젯밤에 뭐했어?'라고 물으면

 

 

아주 당당하게 '밤새 전지현 먹었어'라고 뿌듯하게 말할 수 있게 말이다.

 


(여자들이 즐겨마시는 칵테일 이름은 정우성, 원빈, 장동건이다.)



재털이에는'이사', '부장', '과장' 같은 딱지를 붙여놓아야겠다.

 


그렇게 되면 누구든 '여기 과장 좀 갈아줘'  라고 말할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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