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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보고 싶다고
다 볼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져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없이도 움직일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수 있다는 것을...
기억속에 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을수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랑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 문희오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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