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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을때 자기.....

작성자홍빈|작성시간05.06.29|조회수186 목록 댓글 2

슬프지 않을 때 자기 

 

                                         이생진 

언젠가는 이 세상에 슬픔이 
끝나는 날도 있을 거다 
육교에 엎드린 노인이 가고 
지하도에 쓰러진 모녀가 가고 
지상은 인정으로 홍수를 만나 
슬픔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람이 생길 때 
나는 어쩔까 
슬퍼서 시 쓴다던 나는 어쩔까 


*며칠전 신문에서 서울대공원의 동물 중 가장 비싼 동물은 무엇일까? 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당연히 정글의 왕들인 사자와 호랑이로 생각들 하는데 아니었습니다. 막혀지지 않은 대초원에서는 사자와 호랑이가 귀한신 몸일지 몰라도 동물원에서는 희귀종이냐 아니냐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이 었습니다. 최고의 몸 값은 아프리카에서 온 ‘로랜드 고릴라’로서 수입 가격만 3억5,000만원에 달하고 수입과정의 운송비와 보험료 등 부대비용까지 계산하면 실제 몸값은 10억원을 훌쩍 넘는다 합니다. 하지만 로랜드 고릴라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이라 실제로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데, 서울대공원에는 현재 로랜드 고릴라 2마리가 살고 있으며 귀빈 대접을 받고 있다 합니다. “사료비만 월 100만원 정도 들고 까다로운 식성에 맞춰 간식도 세심히 챙겨줘야 한다” 며 “싱싱한 제철 야채는 기본이고 과일로 비타민도 보충해 줘야 하며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음료도 넣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로랜드 고릴라에 이어 억대 몸값의 스타급 동물로는 오랑우탄(3억원), 코뿔소(3억원), 아프리카 코끼리(2~3억원), 기린(2억원), 황새(2억원), 흰곰(1~2억원), 돌고래(1억5,000만원) 등인데 사자와 호랑이의 몸값은 각각 150만원, 1,000만원에 불과 하다 합니다. 
“꼴값 떠네”라는 우리가 쓰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의 값은 동물원에서는 얼마나 나갈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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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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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은사람 | 작성시간 05.06.29 - ^&^ -
  • 작성자곰탱이 | 작성시간 05.07.01 사람도 사람 나름이지 황우석 박사 같은분은 돈으로 환산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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