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가고싶어 간다

작성자홍빈|작성시간05.08.13|조회수171 목록 댓글 3

가고 싶어 간다  

 

                                                이승훈

 
그대 없으면 메모 한 장
남기고 온다
메모도 필요 없다
그대 집 마당에 내리던 햇살
그대 집 마당에 불던 바람만
알면 된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가고 싶어 간다 
 

*그렇습니다. 가고 싶으면 훌쩍 떠나버리면 되고 

변명이나 이유가 필요 없는, 

가르켜 주지 않더라도 마당에 불고 지나가던 바람이 

떠나는 것을 보고 알게 된 것 뿐, 

어떤 구속거리에 속박당하지 않는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는 

그런 자유를 누리고 사십니까?. 

체면과 욕심, 거짓과 허영 때문에 진실은 항상 가둬놓고, 

어설픈 미소로 감정노동에 주눅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버리고 나면 자유롭다고 하루 세끼 밥 먹듯이 꼬박꼬박 챙겨도, 

돌아서면 어느새 손에 잡히는 욕심들, 

아직도 더 사람은 진화해야 하나 봅니다. 

사람이 만나면 헤어질 때를 생각하듯, 

얻었으면 버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이상 헛소릴 지껄여 봤슴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순옥 | 작성시간 05.08.13 가고 싶을때 갈곳이있다면 행복한 인생아닐까요
  • 작성자홍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8.13 -.- 그러니까 헛소리지이여.......
  • 작성자양반 | 작성시간 05.08.13 마음에 자유..... 이것이 중요하지요? 저도 헛소리 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