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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작성자아침햇살_|작성시간05.09.19|조회수230 목록 댓글 2

     
    초가을 비 맞으며... 홀로 산을 오를 때, 안으로 불붙는 외로움에 젖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 때문에... 후두두둑 나무기둥 스쳐 빗물 쏟아지거나 풀이파리들 더 푸르고 꼿꼿하게 자라나거나 달아나기를 잊은 다람쥐 한 마리 나를 빼꼼히 쳐다보는 것조차 그 좋은 사람 때문인 것을... 좋은 사람 때문에, 불붙는 외로움까지 자유라는 것을... 견딜 수 없는 고통까지도 기꺼이 기쁨인 것을... 좋은 사람 때문에! 좋은 사람, 그 한 사람 때문에... 당신의 하루가...더 행복하고 의미 있기를... 더 기쁘고,생기가 넘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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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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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순옥 | 작성시간 05.09.20 상큼한 하루 이어지길바랍니다
  • 작성자홍빈 | 작성시간 05.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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