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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내 마음에 다녀 가세요

작성자아침햇살_|작성시간05.12.08|조회수355 목록 댓글 4

                          잠시만 내 마음에 다녀 가세요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어 가을나무 가지 끝에 걸린 고운 바람이 되었습니다. 나 바람이 되어 날아가면 그대를 만날줄 알았는데 나무잎만 바람에 떨어져 보도 위로 굴러 다닙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잎이 왜 그리도 아파 보이던지.. 왜 그리도 슬퍼 보이는지.. 나무잎 흩날리는 그 길에 내 그리움 보다 더 뜨거운 눈물 같은 비가 내립니다. 나 그대가 그리웁다고.. 나 그대가 보고싶다고.. 밤 바람편에 이 마음 전합니다. 한번만 내 마음에 다녀 가세요 그대 스치는 바람이 되서라도 잠시만 내곁에 머물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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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사노바 | 작성시간 05.12.09 아침에살포시 왔다가 햇살에마음을적시고 저녁에이슬을맞으며귀가하세요
  • 작성자곰탱이 | 작성시간 05.12.09 아름다운글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순옥 | 작성시간 05.12.09 그리움에 머물지마시고 잠시라도 다녀가세요
  • 작성자그림 | 작성시간 05.12.10 잘 다녀 갑ㄴ다 좋은 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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