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와 말복

[강산]

입추와 말복
<입추>
입추는 계절상 가을이 된다는 날로서 이십사절기의 하나로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는 날입니다.
춘분점을 기준으로 하여 태양이 황도의 135도에 이르는
때로 보통 양력 8월 8일 경이 됩니다.
<삼복의 어원>
말복은 삼복중 맨 마지막 복으로, 삼복이란 음력 6~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입니다.
하지 후 첫째 경일은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
혹은 삼복
이라 하지요.
복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사이는 20일이 걸립니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는데
이를 월복이라 합니다.
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신빙할 만한 설이 없으나 최남선의 조선상식에 의하면 서기제복의 뜻으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삼복의 유래>
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나라와 한나라 시대를 거처 숭상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 상고하면 사기에 이르길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제사를 지
냈는데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
를 방지했다고 하였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풀이 됩니다.

오늘은 말복입니다
옛말에 말복이면 찬바람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 무덥던 더위와 매미 울음소리를 들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기회복되는 맛있는 음식드시면서 오늘도 홧팅넘치는
행복한목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