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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싱10 - 우전에서 가흥남역에 도착해 상하이로 가다.

작성자털보(정헌룡)|작성시간20.04.30|조회수146 목록 댓글 0



자싱 여행10 - 우전에서 가흥남역에 도착해 기차를 타고 상하이로 가서 귀국하다.  


 

여행 열하루째 이자 마지막날인 10월 26일 자싱(嘉兴 가흥) 시의 서쪽 운하 마을

우전 乌镇(오진) 의 호텔에서 일어나니 오늘은 귀국 비행기 를 타야 하는지라....



 


어제 밤에 염려가 되어 휴대폰에 알림 을 맞추어 두었다가 새벽에 일어

나는데, 호텔에 걸린 운하 마을 우전 서책의 사진 몇장을 찍습니다.





호텔에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데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호텔 이라 아직

새벽 6시 이니 일어나지 않았기로..... 어젯 밤에 얘기한대로 

열쇠를 카운터에 놓고는 오전 5시 40분 에 호텔 문을 열고 나옵니다.





배낭을 메고 12분 남짓 걸어서 西柵 南門(서책남문) 도착해서는 맞은편

버스 정류소 를 보니....... "첫차" 를 타려는 승객이 2명 보입니다.





10분 남짓 기다리니 승객들은 10여명 이 모여 드는데 버스는 정시 보다

약간 늦게 정류소에 도착하는지라... 2위안 요금을 내고 올라 탑니다.




버스는 6시 15분에 출발해 시내를 빠져 나가 10여분을 달려 6시 25분에

우전 버스 터미널 乌镇汽車站 ( 오진기차참 ) 에 도착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터미널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버스를 타는 문이 3개로 첫 번째 문에만

줄이 서 있는데... 버스를 타고 오면서 우리가 자싱(嘉兴 가흥) 에 간다고 들은

중국 여자들은 3번째 문으로 가서 줄을 서면서 우리더러 첫 번째 문의 줄 에 서랍니다.



해서 시키는대로 첫 번째 문 앞 줄에 가서 자싱(嘉兴 가흥) 가느냐고 물으니...

아니라며 저기 옆 건물 로 가라기에 밖으로 나와 옆 건물로 가서는

엑스레이 기계에 배낭 을 넣을려고 하니 직원이 먼저 부터 사가지고 오랍니다.




 주변을 살피니 저 멀리 매표 창구 가 보이기로 다가가서는 줄을 서서는 우리

차례가 되기로 창구 여직원에게 자싱(가흥) 간다니까.....

표를 주지 않고 다시 앞 건물로 가라는데... 그럼 여긴 장거리 버스 인가 보네요?



다시 첫 번째 건물로 돌아오긴 했는데 그새 2번째 문에도 줄이 만들어졌으니 이제 저 3곳

중에 어디에 줄을 서야할지 물어보니... 어느 승객이 말하기를 2번째 문의 줄에 서랍니다.




해서 2번째 문 으로 갔더니.... 이런? 문에 자싱(嘉兴 가흥) 이란 글자가 쓰여 있네요?

그런데 좀 전에는 왜 못보았을까요? 우리가 낯선 곳이라 당황해서 미처 못본 것일까요?




곰곰 생각해보니 그런게 아니라.... 좀 전에는 시간이 일찍은 탓으로 여기

 앞 모니터 에는 아직 행선지 표시가 뜨지 않았던 것 로 생각 됩니다?



 


중국의 다른 버스 터미널도 마찬가지이지만.... 장거리 버스는 매표 창구 에서 미리

표를 사야하지만, 먼 거리가 아닌 곳은 매표소가 없고 버스에 올라 차장에게

현금으로 버스표 를 구입하는데, 이는 중간에서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 입니다.




遊(유) 2로 버스는 버스 요금 13위안을 받는데 6시 40분에 출발하여 시가지를 벗어나니

오른쪽에 무슨 공원 이 보이고..... 상수도 보호구역 이라는 표지판이 여러군데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중국에서는 드물게 해도 보이고 푸른 하늘을 볼수 있어 좋습니다.





버스는 50분후 7시 30분 자싱 버스터미널 嘉兴汽車客運中心(가흥기차객운중심)에 도착해

내려서 광장에 정류소로 가서는 98路 버스 를 타니 7시 45분에 출발한 버스는 가흥

시가지를 달리는데 중국에서는 여자도 오토바이 를 많이 타니 앞가리개 가 인상적 입니다.




버스는 역주행 하는 오토바이 를 스쳐 지나 번화한 시가지를 달리다가도 공원을

지나고 다시 시가지를 관통해서는 출발한지 45분만인 8시 30분에 자싱난짠

嘉兴南站(가흥남참) 기차역에 도착하기로 내려서 먼저 주변 사진을 몇장 찍습니다.




그러고는 엊그제 고속철 기차 2등석 을 40위안을 주고 구입한 기차표와 여권 을 제시하고

엑스레이 검색대 에 배낭을 통과시켜 가흥남역 대기실인 候車室(후차실) 으로 들어가

기다리다가 출발 15분 전에 개찰 해서 플랫폼으로 내려가 상하이행 기차를 기다립니다.



이윽고 온주남(溫州南) 역을 출발해 상하이 로 가는 고속철 기차가 들어오기로

올라타니 09시 44분 가흥남역(嘉兴南站) 을 출발한 기차는 북쪽으로 달려서

10시 20분 상하이 홍차오 훠처짠 上海虹桥火車站(상해홍교화차참) 에 도착합니다.




 푸동공항 으로 가야 하는지라 기차에서 내려 공항행 지하철 디테 地铁(지철) 를 타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한시간쯤 달려서 거진 공항 가까이 에 이르러  广兰路(광란루)

라는 역에서 승객들이 모두 내려서 옆 선로에서 다른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 것 입니다!



广兰路(광란루) 역에서 공항 가는 승객을 모아 수송하는가 본데... 열흘전에 올때는

환승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지라..... 나중에 보니 지하철이 다시

푸동공항으로 되돌아가고 있어 놀라서 황급히 내려 갈아탄 일이 떠오르는 것이네요?



오늘은 广兰路(광란루) 역에서 내려 다른 지하철로 갈아타고는 공항역에 내려서 상해

푸동공항 上海浦东国际机场 으로 들어가 동방항공 부스에서 탑승수속을 하고는

4시에 출발하는 귀국 비행기를 타니 열하루 동안 여행 일정이 주마등 처럼 스쳐 갑니다.



상해 - 닝보 宁波(영파) - 사오싱 绍兴(소흥) - 주거바과촌 诸葛八卦村(제갈팔괘촌) - 난창

남창 南昌(남창) - 주장 九江(구강) - 루산 庐山(여산) - 징더전 景德镇(경덕진) - 우위안

婺源(무원) - 자싱 嘉兴(가흥)의 우전(乌镇 오진) 을 보고 상하이로 돌아 오는 여정이라....



이번 여행지는 모두 나름대로 좋았지만.... 그 중에도 백미는 주장 九江(구강)

거쳐 높은 산 루산 庐山(여산) 에 올라서 시인 백거이(白居易)

도연명(陶淵明) 의 자취를 찾아본게 가장 뜻 깊었던 여정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公主烏孫萬里程 江州司馬淚千行 後人豈解絃中趣 淸夜沈沈月轉廊.

(공주오손만리정 강주사마누천항 후인기해현중취 청야침침월전랑)



한(漢)의 공주는 오랑캐 오손에게 가는 먼 길을 떠났고,

강주사마 백낙천은 천 줄기 눈물 흘렸네. 뒷사람들 어찌

그 비파 줄 속의 뜻을 알랴, 맑은 밤 깊어가는데 달은 행랑(行廊)을 도는구나.



당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이백 두보 가 죽은후 바로 태어난 시인 백거이 白居易

강주(구강) 사마로 좌천되자 潯陽江(심양강) 에서 妓女(기녀) 였던 商人

(상인)의 아내가 타는 비파 소리를 듣고 琵琶行(비파행) 이라는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백거이강주(구강) 경내에 있는 여산의 여금호(如琴湖) 호숫가 화경정(花徑亭)

바로 옆에 초당 을 짓고 大林寺 桃花 (대림사 도화) 라는 를 지었습니다.



人間四月芳菲盡 山寺桃花始盛開 長恨春歸無覓處 不知轉入此中來

인간세상 사월엔 꽃들 모두 졌는데/ 산사의 복사꽃은 이제 막 한창일세

가버린 봄 찾을 길 없어 늘 한스러웠는데/ 이곳으로 옮겨온 줄 모르고 있었네



그리고 또  루산(庐山,여산) 을 찾았던 시인으로 구강(九江) 출신인

도연명(陶淵明) 사시(四時) 라는 를 지었습니다.



봄이 오니 사방 못마다 물이 잔잔하고 여름 구름은 봉우리들

마다 휘감네 가을 달 맑은 빛을 뿌리고 겨울

산마루엔 홀로 외로운 소나무.  나의홈 :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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