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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화산 7 - 모노레일 타고 산에 올라 백세궁에 가다!

작성자털보(정헌룡)|작성시간20.11.16|조회수218 목록 댓글 0




구화산 여행7 - 구화가에서 화성사를 보고 모노레일 타고 산에 올라 백세궁에 가다!

 

 

10월 23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중 불교마을 九华街(구화가) 에 자리한 화청쓰

化城寺(화성사) 절로 올라가는데... 절 앞에 방생지(放生池) 연못을 둘러싼 원형

광장이며 골목의 집들이 오래된 고가(古街) 임을 보아 그 역사가 오래됨을 알겠습니다.



여기 주화제(구화가) 에 위치한 化城寺(화성사) 사찰은 당(唐) 나라 지덕(至德)

초년 (기원756년) 에 창건되었으니 구화산 최초의 사찰 이며....

그후에 몇차례의 수리를 거쳐 현존의 건축은 사진(四進) 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라 성덕왕의 아들 로 중국에 건너와 불교를 전파했다는 승려 金乔觉(김교각)위해

세운 절이라는데 , 절의 오래된 종소리는 구화산 10경 으로 꼽히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경내에 명(明)나라 때 경서 6777권 을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는데 매우 진귀하다고 합니다.


 

화성사구화산의 중심 사찰이었음은 문헌적 기록이 아니라도 느낄수 있는 것은 비록

지금은 절 주변이 작은 도시 처럼 변했고 다른 절들이 크고 화려하게 들어서 있지만...



화성사 외에 다른 아무 절이나 인가도 없었을 당시를 상상해 보면 주변의 산들이 견고한

성(城) 처럼 에워싸고 있어서“화성사 化城寺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이해됩니다.



김교각 스님 본명은 김중경 인데 신라 효소왕이 후사없이 세상을 떠나자 신문왕의 둘째

아들 효명 이 왕위에 오르니 33대 성덕왕 으로 중경은 그 아들 인데, 그런데

중경이 화랑이 되었을 때 친모 성정왕후 와 성덕왕 사이에 후궁 문제로 갈등 이 입니다.

 


그러자 중경 은 세속에 환멸 을 느끼게 되어 721년 당나라 건너가 출가 하여 불교에

귀의하니 그는 석지장(釋地藏) 혹은 김지장(金地藏) 으로도 불리는데....

한학(漢學)에 대한 수양이 깊어 그의 시(詩)는“전당시(全唐詩)”에 실릴 정도라 합니다.



719년 구화산 으로 들어와 행각승 으로 지내다가 이곳 화성사(化城寺) 에 자리를 잡자

교화의 힘으로 신도 수가 늘기 시작했고 구화산의 개산조사(開山祖師) 가 되었습니다.



 "신성전 神聖傳”에 보면 김교각이 “바다 건너 각지로 돌아다니다 지양(池陽: 靑陽縣)

구자산 (九子山, 구화산) 풍경을 보고 기뻐해 산마루에다 거처를 잡았다.”라 했는데

 가시덤불 헤치고 절벽을 오른후 석굴 에 거처를 정하고 그날부터 불경을 읽기 시작합니다.



757년 제갈절 이 구화산에 올랐다가 석굴 속에서 도를 닦는것을 보고 감탄해 도와주었고

이후 김교각 은 자주 산 밑에 내려와 마을 사람들에게 설교 하니 민양화(閔讓和)

아들 도명(道明)설교에 감화되어 절을 지었는데 화성사(化城寺) 가 되었다 합니다.



이때 부터 명성 은 나날이 높아져 중국 각지의 불자(佛子) 들은 물론이고 멀리

신라 까지 전해져.... 신라인들도 구화산 찾아와서 불문 에 들어섭니다.



김교각 “화엄경”을 연구한 기초 위에 새로 4부의 불경을 편찬하여 구화산에 두고

설교하였으니..... 그는 지장보살의 화신 으로 알려지며 명성이 높아졌던 것이지요!



죽어 육신공양 을 하여 지장보살 (地藏菩薩)의 화신으로 받들게 되니 구화산(九華山)

 지장보살의 성지(聖地) 로 알려지고, 보현보살(普賢菩薩)의 성지인 아미산(峨眉山),

문수보살(文殊菩薩)의 오대산(五台山),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성지인 보타산(普陀山)...



 아미산과 오대산 및 보타산 과 더불어 중국 4대 보살(菩薩) 성지중에 하나가 되었다는데

스님이 수행하며 화엄경 을 설파하던 화성사(化城寺)구화산 역사 박물관

겸하고 있으며 박물관에는 스님의 일대기 를 그린 그림이 사방으로 둘러져 있는걸 봅니다.



스님의 행적 은 813년 츠저우시(池州市, 지주시) 칭양현(青阳县, 청양현) 사람인 비관경

(費冠卿) 이 스님 입적 19년 뒤에 쓴 주화산 화성사기 (九华山化城寺記) 가 있습니다.



비경관 은 구화산이 있는 청양현 사람으로 학문이 뛰어났으며 구화산 소미봉에 은거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객관적 으로 구화산과 김교각을 관찰한 사료 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화성사(化城寺) 절을 나와서는 산 정상에 있는 백세궁 으로 오르기 위해

도로를 건너 맞은편 언덕 위에 자리한 모노레일 정류장 으로 갑니다.



여기 모노레일 정류소에 사진이 몇장 걸려있는데 그중에 장쩌민 주석 이 보이니

황산 에서도 그를 보았는데...... 참 여러군데 부지런히도 다녔나 보네요?



중국에서는 표 파는 곳을 售票处(매표처) 라고 하는데 售票 는 Shoupiao 그러니까

수피아오 라 부르며 "票(표) 는 피아오" 라 발음하니 베이징 표준어를 따르는 것입니다.



어라? 그런데 여기 안휘성 에서는 票(표)베이징 표준어인 보통화 “피아오”라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처럼 “표”라고 발음하니 도대체 이게 왠 일이람?



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  이치,니,산,시,고,로쿠,시치,하치,쿠,쥬....

이,얼,싼,쓰,우,리우,치,빠,구,스 이건 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 .... 지금으로

부터 2천년전에 중국 한(漢)나라 사람들의 한자 발음이니 세가지 모두 중국어 입니다.



우리는“山”을 “산”이라 하고 “江”을 “강”, “東海” 를 “동해”

라고 하는데 이는 모두 중국말 이니.... 우리나라 말로는

 “산”은 “뫼”이고 “강”은 “가람”이며 “해”는 “바다”입니다.



한국과 일본에 전해진 중국어 도 2천년이 흐르면서 그 발음이 조금 달라졌지만 특히나

베이징흉노, 선비, 거란, 여진, 몽골, 만주족 의 점령으로 말이 섞여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안휘성의 중국말과 우리나라 중국말(산, 강, 태양, 동해) 은 조금 변한데 비해!



베이징의 중국말 은 북방민족으로 발음이 엄청 달라져버렸는데도 수도이다 보니 표준어

라.... 해서 이곳 안휘성과 우리나라 말이 유사한 것이니 거짓말 좀 보태면 여기

노인들과 대화를 할 때 "우리나라 말(중국어)" 로 하면 뜻이 대강은 통한다(?)는 사실?



"표" 뿐만 아니라 사오싱 에서 경찰은 "신분증" 이라고 우리나라 말 처럼 정확히

발음하더군요? 왕복에 1인당 100원씩에 표를 사서 모노레일 에 오르는데

유럽에서는 이런 궤도차를..... 보통은 푸니쿨라 라고 부르던게 생각이 납니다.




모노레일 에서 내려서는 나오니 요금표가 붙어있는데 여긴 상부 정류소

이니 당연히 하행표만 파는데 55元 이니 왕복표 100元 과 비교가 됩니다.



여긴 산의 정상부 인데 반대편은 거의 절벽 이라 맞은편 조망이 좋은데 좀 전에 리가

케이블카와 도보로 올랐던...... 고배경대며 천태사 가 아스라이 건너다 보입니다. 

 


그런데 절벽 에 설치된 난간에 젊은이들이 걸터앉아 있고 간혹 장난도 치기에 아찔한

생각이 들었는데... 다가가 보니 아래쪽에 좀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안심인가 보네요?




백세궁 을 보기위해 다시 왼쪽으로 난 산길을 걸어 가는데 펜스

매달린게 온통 "자물쇠" 라.... 중국 연인들의 취향 을 알만하네요?




조금 더 걸으니 백세궁 표지판 이 보이는데 한자와 영어 그리고 한글 이 적혔는데

“ 남을 존중하는 것이 곧 본인을 존경하는 것이다” 라..... 옳은 말씀 입니다!!!




다음 모퉁이에도 자물쇠 가 매달려 있는데... 세상에나??? 이건 그냥 자물쇠가

아니라 특수제작한 것인데 한손으로는 들수도 없는 무지막지한 크기 라!!!



스님 두사람이 한가하게 퍼질러 앉아 쉬는 것을 지나서는 모퉁이를 도니 아래쪽에는 작은

연못 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붉은색으로 벽을 칠한 바이쑤이궁 百岁宫 (백세궁) 절이라!



그런데 절의 담 벽에 작은 창이 나 있는데 그 모양이“卍(만)” 자라.... 불교의 상징인

이 글자는 인도 에서 전해 오는 부처님의 성덕(聖德)과 길상(吉祥)의 징표 라고 합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 卍 자와 관련된 신화 가 있는데 태양의 상징 으로 보기도 하고

흐르는 물 로 해석하기도 하며... 또 둥글게 선회 하는지라 신령한 빛 이라고도 합니다.



卍(만) 자는 산스크리트어로 Svastika 라고 불리며 길상· 유락(有樂)· 행복 등으로

풀이되어 왔으니..... 경전에서 자는 “화엄경”과 “수행본기경” 에 보입니다.



화엄경 에는“여래의 가슴에는 卍자 모양이 있으니 길상해운 (吉祥海雲) 이라 부르는데

조화가 자재로우며 아름다운 빛깔을 내고 갖가지 광염을 둥글게 뿜어내 온 누리를 채운다.



인도의 경전을 중국으로 전파했던 역경승이나 주석가들을 “만(卍)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데 卍 자 를 최초로 언급한 분은 중국 당나라 화엄학 대가 혜원스님 이니 

   "卍 자는 덕있는 사람의 상(像) 이요 길상만덕 (吉祥萬德)이 모이는것”이라 했습니다.



“수행본기경”에 卍자가 부처님의 성도설화를 통해 불교와 최초의 관계를 맺는 과정이

나오니, 부처님은 보리수 아래서 수행할 때 풀방석을 깔고 앉았는데..... 방석

재료인 잎의 모양새 卍자인 길상초 여서 卍자는 불교를 상징하는 기호 가 됐다 합니다.


 


또 卍 을 팔길상인 (八吉祥印)의 하나로 여겨왔던 대승불교 시대 수행승과 불자들은

부처님의 머리· 가슴· 손· 발 등과 범종과 같은 장엄물에 즐겨 새겨왔으며

또 깃발과 난간 그리고 창문에도 卍 자를 새기며 구법(求法) 의 의지를 담았다는데...



卍 자는 남방불교에는 드물고 중국과 한국등 대승불교권에서 유행하는 불교 상징 이라?

서구의 불교학자들은 “원초적 에너지를 담은 신성(神性)”으로 풀이하는데.....

생명과 운동 으로 설명되는 신성은 회오리 바람과 같은 卍 자 모습에서 연상할수 있습니다. 



      卍 자 꺽임이 회오리 바람 을 닮아 있는 것은 우주적 에너지의 운동법칙 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卍 자시원적 이고 창조적인 힘 을 상징한다나요?



어릴때 나치 독일이 문장 으로 저 불교의 상징인 卍(만) 자를 사용하는걸 보고

의아해 했는데..... 저건 갈고리 (Haken) 십자가 (Cross) 하켄크로이츠

Hakenkreuz 라! 그러니까 히틀러 는 유럽하고도 독일인이니 당연히 크리스찬 입니다!



독일교회는 600만 유대인을 학살하고 전쟁을 일으킨 나치에 협조했으니 "하느님이 영적인

구원을 위해 예수 를 보내셨듯 독일을 구원하기 위해 히틀러보내셨다" 라고 말했고

일부 극소수 가톨릭과 개신교인이 반대했으나 극심한 탄압 받았고 바티칸은 협력 했습니다.

 


유럽은 국기로 십자가 사용하는 나라가 많으니 영국국기 유니언잭 Union Flag 이 유명한데

유니언잭세나라 국기 가 합쳐진 것이니, 먼저 잉글랜드 는 흰바탕에 붉은 십자가로

성인 세인트조지기 이고 스코틀랜드 는 파랑색 바탕에 흰색 비낀 십자가니 성 안드레아기라!



그리고 아일랜드 는 수호성인 세인트 패트릭을 기념하는 흰 바탕에 빨강 비낀 십자기인데

 만약 스코틀랜드가 주민투표로 영국에서 독립하면 저 국기에서 안드레아기 는 뺄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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