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흥한 자도 천수를 누릴 수 있다.”
바로 고려시대 무신 '최충헌'이다.
그 이전 무신정권 역사는 피로 얼룩진 권력투쟁 연속이었다.
<이고, 이의방, 정중부, 이의민>
칼을 쥔 자들은 잠시 권력을 손에 넣었지만, 결국 그들이 휘두른 칼에 의해 쓰러졌다.
그러나 '최충헌'은 달랐다.
그는 단순한 무장이 아니었다.
그의 칼끝에는 피가 묻어 있었지만, 그 위에는 민심을 움직일 줄 아는 개혁 외피가 덧씌워져 있었다.
이 구조는 단지 당시 최충헌 개인 에게만 머물지 않았다.
현대에 들어와 우리가 경험했던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정권 역시 총칼로 권력을 장악한 뒤 각종 개혁정책과 국가적 과제를 내세워 정권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다.
문제는 그 개혁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 개혁 최종 목적이 국가인지 권력이었는지를 냉정하게 살펴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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