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7% 하락 마감했는데…레버리지 ETF가 40% 이상 급등
한투운용,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LP 호가 제출 의무 없는 장 마감 직전에
시장가로 매수 체결
입력 2026.06.08. 16:27업데이트 2026.06.08. 17:17
SK하이닉스(1,911,000원 ▼ 159,000 -7.68%)가 8일 7%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금융상품이 장 마감 직전 40% 넘게 이상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출시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0,000원 ▲ 9,960 49.7%)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70%(9960원) 오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 상품이 추종하는 기초 자산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부진하면서
이 상품의 주가도 내내 하락세였다.
SK하이닉스가 이날 7.68% 하락 마감한 만큼 이 상품 역시 약 15% 내렸어야 한다.
그런데 장 마감 직전 높은 호가에 계약이 체결되면서 이같은 이상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호가 제출 의무를 가지고 있는
유동성공급자(LP)가 장 마감 전 실수로 넣은 주문이 체결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 상품은 장 마감 직전 주당 3만원에 4만6813주가 체결됐다.
약 14억원 규모다.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이 벌어지면서 괴리율도 크게 벌어졌다.
이 상품의 괴리율은 현재 85.59%에 달한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에 LP 호가가 벌어졌고,
호가가 튄 상황에서 시장가로 매수 주문을 넣은 투자자들의
주문이 체결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
이번 일을 계기로 LP 호가 체계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