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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작성자다카르|작성시간05.08.17|조회수80 목록 댓글 0

끈적거리는 더위..

몸과 마음은 그 끈적임에 짜증스럽다..

 

며칠째 계속되는 갈등..

해결되지못한 이야기들.

일부러 피해가는 꺼리들..

 

.........

 

얼마전까지만해도

한적한 여름을 느낄수있었던..

몇몇군데의 기억이..

 

이 더위와함께

영영 내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리고 만것같다..

 

ㅡ..ㅡ*

 

 

황토먼지 가득한 그 숲길..

속살을 감추고 수줍은손으로

얼굴을 가리던 시골처녀같은

감춰진 소양호의 모습..

 

잊혀젔던 그 옛길을 찾았다..

 

흐드러진 푸르름으로 하늘을가린 느티나무..

그 울창한 나무사이로..

가슴시리게 푸르르던 여름하늘..

 

풀비린내. 풀벌래소리..

십년동안은 지나간 사람없었을것 같던 그길..

 

그 아름답고 이쁜길을 한없이 바라보았다..

다시 돌아갈수있을 그때를 기약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던 휴가끝의 경춘국도..

잠시의 틈도 보이지않았던 꽉 막힌도로..

이틀간의 흙먼지와 땀.. 떨리는손과 다리..

 

 

온통 피곤함으로 가득한 몸을 이끌고 돌아오는길에도

미소지으며 행복할수있는건..

그곳에서 느낄수있는 나만의 행복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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