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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노원 작성시간26.06.14 박사님, 흥얼거리던 조용필의 노래처럼 이끌려 들어온 글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탄자니아의 만년설 산으로만 알았던 킬리만자로의 진짜 얼굴을 박사님의 생생한 기록으로 마주하네요.
환갑을 바라보는 그떄의 연세에 그 높은 산을, 그것도 밤을 새워 정상을 딛고 우후루봉(5,895m) 표적을 남기셨다니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십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마치 어제의 일처럼 생생한 필력 덕분에 저도 함께 등반한 듯 숨이 가빠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대청봉 오르며 쩔쩔맸던 기억을 떠올려보니, 밤새 졸음과 고산증을 이겨내며 걸으셨을 박사님의 강인한 다리와 의지력이 얼마나 대단하셨는지 새삼 상상이 됩니다. "산이 인간을 받아준 것"이라는 겸손하고 귀한 가르침 마음에 잘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