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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7 “장동혁은 저승사자”… 유세 간 기초단체장까지 낙마

작성자담바우|작성시간26.06.06|조회수57 목록 댓글 0

260607장동혁은 저승사자유세 간 기초단체장까지 낙마

6·3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으로 끝나면서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책임론’이 분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권파 측은 6월 5일 “나름 선방했다”며 “장동혁 대표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장동혁 대표 측근들은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12곳을 내줬지만,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로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선전했고 대구도 방어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선 “이번에 장동혁은 ‘지방선거 저승사자’였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가 지나간 지역은 시·도지사뿐 아니라 시장, 구청장 후보들도 줄줄이 떨어졌다”며 “일부 승리한 곳도 있지만 장동혁 대표 덕분이라는 해석은 그야말로 아전인수”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5월 21일부터 지난 6월 2일까지 51차례 현장 유세를 다녔다. 이 가운데 충청권이 21회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장동혁 대표 지역구(충남 보령·서천)가 있는 충남 지역이 13회, 대전 7회, 세종 1회였다. 충북 지역 유세는 없었다. 이번에 국민의힘은 충남·충북 지사와 대전·세종시장 선거에 모두 패배했다. 장동혁 대표가 유세를 한 충남 시·군 가운데 아산, 서천, 금산, 당진, 천안 등 주요 단체장 자리도 민주당에 넘겨줬다. 장동혁 대표 측은 공주, 보령, 논산시장을 확보한 것에 대해 ‘충청권 선전’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의 수도권 유세는 19회 이뤄졌다. 서울에서 ‘한강 벨트’ 중심으로 8차례 일정을 소화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공동 유세는 전무했다. 장동혁 대표가 현장 유세에 나섰던 곳은 강서, 구로, 마포, 성동, 종로, 강남구 등이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구청장이 당선된 곳은 강남구가 유일했다. 장동혁 대표와 거리를 둔 오세훈 시장은 5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와 인천시 상황도 비슷했다.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선거는 완패했고, 장동혁 대표가 다녀간 8곳 가운데 안산만 제외하고 평택, 안양, 수원, 광명, 부천, 김포, 화성시장을 민주당이 가져갔다. 또 인천은 민주당에 시장을 내줬다. 장동혁 대표가 다녀간 곳에서 국민의힘은 연수구청장만 챙기는 정도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장동혁 대표가 아니었다면 인천도 (우리에게) 위험했을 거라고 본다”는 얘기도 나왔다. 인천 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유정복 후보에 대한 지역 평가가 나쁘지 않아 인천시장 선거도 어려운 판이었는데, 장 대표가 현장에 다녀간 뒤 중도층·진보층이 역결집했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격전이 펼쳐졌던 부산에서는 현장 유세는 하지 않았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 이후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 추세로 나타났고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된 북갑에서 박민식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15.76%였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5월 11일 울산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선 “시민을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표로써 보여달라”고 했다. 하지만 야권 분열 등으로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승리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가 일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경기도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선거 초반부터 “장동혁 대표가 나타나면 표가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경기도 기초단체장 31석 가운데 12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이 확보한 용인·성남시장 선거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유세를 하지 않았다.

 

윤태곤 더모아정치분석 실장은 “부산·강원과 같은 접전지는 장동혁 대표 방문이 악영향을 미쳤고,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장동혁 대표와 별개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이긴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번 선거에서 ‘장동혁 체제’로는 다음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당원들의 자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 주변 인사들은 “선거 결과는 아쉽지만 이 정도로 사퇴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당권파 일각에선 대구 달성, 울산 남갑, 공주·부여·청양의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도 장동혁 대표 공(功)으로 돌렸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원래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야권의 한 인사는 “장동혁 대표를 보고 표를 줬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공천 파동으로 대구시장 선거를 어렵게 만든 것도 장동혁 체제”라고 말했다.

 

 

 

 

 

"왜 현충일은 대체공휴일 없나"이유 들여다보니

올해 현충일(6월 6일)이 토요일과 겹쳤는데도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자 이와 관련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 법정공휴일이기는 하지만, '국경일'은 아니다. 국경일은 '나라 국(國)', '경사 경(慶)', '날 일(日)' 자로 구성된 단어다.

 

즉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를 축하하는 날'로 나라의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에서 법률로 정한 경축일을 의미한다. 즉 현충일과 국경일은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성탄절 등에 적용된다.

 

일례로 1월 1일인 '신정'도 법정공휴일이지만, 국경일이 아니기 때문에 현충일과 마찬가지로 주말과 겹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쉬는 날이 적은데 현충일이 왜 제외되느냐", "추모를 위해 더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 "국경일이 아니라서 제외된다는 점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현충일은 추념일이라 취지가 다르다"며 현행 법률을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옛 '근로자의 날'은 법률 개정을 통해 '노동절'로 명칭을 변경한 데 이어 제정 이후 63년 만에 공휴일로 지정됐다. 노동절은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의 날'로 정해져 민간 근로자는 유급휴일로 쉴 수 있었지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 공무원·교사 등은 휴일을 보장받아오지 못했다. 다만 이번 개정으로 전 국민이 휴일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가 도입되면서 지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이번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8년 만에 다시 공휴일이 됐다. 노동절과 제헌절에 대체공휴일도 적용된다. 두 날을 공휴일로 지정한 취지와 현재 국경일인 공휴일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는 점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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