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음식별 칼로리

다래순나물의 효능

작성자산새랑|작성시간11.04.06|조회수338 목록 댓글 0

 

 

 

다래 순

 

다래덩굴을 등리(藤梨), 또는 등천료(藤天蓼)라고 하며, 열매인 다래를 미후도(獼猴桃)라고 하는데, 성질은 차갑고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고, 정월 대보름날(상원:上元)에는 나물을 많이 먹는데, 이 때 먹는 나물을 진채(陣菜)라고 하여, 호박고지, 무고지, 외고지, 가지나물 같은 고지 종류 외에도, 여러 가지 나물들을 한데 섞어 말린 묵나물은 ‘오래 묵혀두고 먹는다.’는 의미인데, 산나물을 뜯을 때, 취나물, 고사리, 얼레지, 다래 순 등의 나물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한꺼번에 섞어 말린 것을 말하며, 대보름날 묵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지혜로운 우리 민족이 즐겨 먹는 시식(時食)이 되었다고도 하고, 이른 봄에 올라온 5센티 미만의 연한부분을 꺾어온 다래 순은, 밤을 재우지 말고 끓는 물에 데쳐서 단번에 바삭바삭하게 말려야 겨울 동안 흰곰팡이가 슬지 않고, 마음 급한 사람들이 끓는 물에 데쳐서 잎사귀가 파란 다래 순을 그대로 무쳐 먹으려 하지만, 아무리 갖은 양념을 한다 해도 미끈거리고 아리아리 해서 실망하기 십상이니,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곳에서 뜨거운 여름을 나고, 겨울의 찬 바람을 견디고 정월 대보름이 되어야 제 맛이 나며, 바짝 마른 다래 순을 다시 살짝 삶아 물에 불리면, 말리는 동안 묻었던 먼지는 저절로 떨어지니, 몇 번 헹구어 물기를 쪽 짜낸 다음, 양념을 넣고 팬을 달구어 기름에 볶아내면, 그 향기가 취처럼 강렬하지도 않고, 고사리처럼 치아에 감기지도 않으며, 아무런 잡맛이 없이 깨끗하여 심산에 은거한 선비에게서나 나는 서향(書香)이 풍겨서, 오곡밥에 이 나물을 듬뿍 올려놓고, 담북장을 욕심껏 넣어, 집고추장에 엷게 비벼 먹으면 오래 씹을수록 맛이 나며, 열매는 만성간염, 위장병, 위암, 통풍 등에 효험이 있는 약재로 쓰이고, 이른 봄에 달래나무 수액을 채취해서 복용하면 만성피로, 식욕부진, 간 기능 저하 등을 개선시키는 효험이 있다고 하며, 봄철 등산에 물이 없어 목이 마르면 다래덩굴줄기를 자르고 수액을 받아 마시기도 하고, 다래순은 진해, 거담, 진통, 활혈제, 이뇨제, 두통 및 현기증 치료제 등의 한약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