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선배님, 후배들을 위해 정통명리학을 가르쳐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명리학을 오래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이왕이면 정통명리학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으며 반복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하나 드립니다. 제 사주에는 보내드린 명조와 같이 지지에 丑午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丑午해에 대해 선배님들이나 명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원진살이 있다. 또는 귀문살이 있다. 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원진과 귀문이 사주에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해로하지 못하고 살아도 원수처럼 살게 되거나 쇼윈도부부라거나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남남처럼 산다고 합니다. 또 丑午는 귀문이기 때문에 귀신이 넘나드는 문이 있어서 정신적인 편견이나 무병(무속인병)을 앓게 된다. 라고 통변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선배님의 명쾌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답변이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솔직히 답변이 늦어진 것은 지난번의 질문을 끝으로 가급적 [질답]을 사양하고자 한 것이 일환이었습니다. 이는 비단 저의 강의와 상담 그리고 저술활동과 논문지도 등으로 제가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아 그렇게 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곳에도 많은 유형의 간명법을 통해 실관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있고 나아가 학교의 교안이나 시중의 명리서 등을 통해 수학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이론의 상치(相馳)로 이어져 자칫 대립하거나 분별없는 난상토론 등으로 서로 마음의 생채기를 내지 않게 하기 위함이 더 큰 이유였음을 사족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세 번째 보내주신 쪽지에서 자신의 사주에 대한 그릇된 오해로 인해 심각하게 갈등하고 있음이 안타까워 선배로서 동양학학자로서 더는 사양할 수 없어 답변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명리학은 사주의 어떤 특정의 글자를 분석하여 사람의 명운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사주의 구조식이 행운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하여 사주의 균형과 조화에 따른 희기(喜忌)를 분석하는 진단도구(프로그램)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글자가 가진 고유한 함의(含意) 역시 분석의 중요한 분석 콘텐츠임은 틀림이 없으나 이는 단지 사주에 그러한 인자(因子)가 있다고 하여 실제로 무속인이 되거나 정신질환을 앓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니며, 때론 희기에 따라 오히려 더욱 발복하게 하는 인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사주에 있는 丑午 귀문(鬼門)의 작용은 반드시 세운에서 동인(動因)이 될 때 발현되는 것이며 그 발현되는 시기의 희기에 따라 그 작용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면서, 우선 보내주신 사주를 명식화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후 본론은 글의 유연성을 꾀하고자 평서체로 작성함을 양해바랍니다.
庚 | 甲 | 乙 | 癸 | |||||||||
午 | 戌 | 丑 | 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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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73 | 63 | 53 | 43 | 33 | 23 | 13 | 3 | 大 | |||
甲 | 癸 | 壬 | 辛 | 庚 | 己 | 戊 | 丁 | 丙 | 乙 | |||
戌 | 酉 | 申 | 未 | 午 | 巳 | 辰 | 卯 | 寅 | 丑 | |||
우선 먼저 사주의 구조식을 분석하면, 질문자(女命)의 사주는 丑月잡기격이다. 잡기(雜氣)란 충화지기(沖和之氣)로서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를 이룬 기운이란 뜻으로서 천지의 기운이 뒤섞인 기운(종기衝氣)이란 뜻이다.
이 사주는 월지 丑중 癸辛己의 월령(月令) 癸인수와 庚편관이 투간(透干)한 투겸격(透兼格)으로서 잡기인수겸관성격(雜氣印綬兼官星格)이다. 즉 잡기의 기운 중 癸水의 인수와 庚金의 편관이 천간에 투간하여 인수격과 관성격이 겸격(兼格)이라는 뜻이다. 본래 두 개 이상의 격이 투간하게 되면 반드시 하나의 격으로 통섭(統攝)하여야 하는데, 이 사주에서는 연간의 癸인수는 丑월의 동령(冬令)으로 왕령(旺令)의 왕신(旺神)이고 庚편관은 휴령(休令)의 쇠신(衰神)이기 때문에 둘 중 가장 건왕한 癸인수가 격(格)이 되고 시상의 庚편관은 대운의 왕쇠에 따라 이를 보좌하는 균형신인 상신(相神)이 되는 것이 자평학의 근본 구조식인 격용(格局用神)의 정법(正法)이다.
이에 본 사주는 잡기격으로 癸인수격이 대표격이고 월상의 乙겁재가 대표격인 인수격을 제화(制化)하는 균형신인 상신(相神)이 되어 잡기인수용겁재격(雜氣印綬用劫財格)이 된다. 이를 필자는 알기 쉽게 실전에서는 격을 그릇으로 비유하고 상신을 내용물에 비유하여 설명하는데, 즉 이 사주는 ‘먹이고 재우고 가르치고 보살피는’ 것이 특성인 그릇으로서 주로 학위나 인허가기술 등 자격증을 기본으로, 독립적인 현실적 해결사와 신체적 기술과 적극성을 기반한 자존(自存)과 경쟁지능의 특징이 곧 이 사주가 담아야 하는 내용물(상신)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이 사주는 신체를 이용한 물리적 생산력이 아닌 정신적인 아이디어나 특허, 또는 학습된 지적 요건 등을 내용물로 살아가면 가장 행복한 사주구조식이라 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대운에서의 변격(變格)인데 이를 원전에서는 ‘행운에서의 변격’이라 한다. 辛未대운은 월지 월령신인 癸辛己 중 辛이 대운의 천간에 투간하여 변격이 되어 관성변격대운(官星變格大運)이라 한다. 변격이 발생하면 당연히 그 바뀐 그릇(격)에 가장 알맞은 내용물(상신)이 바뀌어야 함은 가장 자연스러운 이법(理法)으로서 이는 정통자평학의 핵심 정법(正法)이라 할 수 있다.아래 명식과 같이 현재는 53辛未대운이다. 즉 사주의 체신(體身)이 53세에서 62세까지 10년간 달려야할 대로(大運)가 바로 곧 辛未대운으로서 이 도로(대운)의 사정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그릇(격)에 담을 내용물(상신)이 달라진다. 그러기에 사주의 변화를 분석할 수가 있으며 당해 년인 세운과 월운 일진 등의 운세를 진단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바뀐 그릇(변격)의 내용물(상신)을 정하기 위해서는 이 역시 체신의 구조식과 마찬가지로 왕쇠(旺衰;旺相休囚)에 의해 결정된다. 즉 辛卯대운의 운령(運令,대운의 사령신)은 하령(夏令)이기 때문에 상령(相令)의 왕신(旺神)이다. 따라서 왕신의 변격을 도와줄 억신(抑神)이 곧 이 辛卯대운의 내용물(상신)인데, 이 내용물(상신)은 반드시 원국에 존재해야 하며 원국에 없는 경우에는 행운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그 만큼 활성화의 빈도가 떨어지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국에 없다고 하여 무슨 큰일이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내용물은 단 한가지로 국한되지 않으며 최선(最善)이 없으면 차선(次善)의 대체할 내용물이 있기 때문이다. 명리인은 바로 이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안내하여야 함이 사명인 것이다.
따라서 본 사주의 辛卯대운의 내용물(대운상신)은 水木火로서 인수와 비겁, 그리고 식상인데, 상신은 반드시 원국에 있어야 바로 쓸 수가 있는데 원국에는 癸인수와 甲乙의 비겁이 천간에 천투(天透)하고 있고, 火식상은 戌일지 중 丁과 午시지 중 丙丁 식상이 있다. 이 중 상신은 반드시 천간에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火식상은 천간의 상신들이 없는 경우에만 취용할 수 있으나 이 역시 반드시 천간에 드러나야 활성화가 발현하기 때문에 행운에서 활성화가 되어야 상신으로 취용 될 수 있음을 주지하기 바란다.
선술한바와 같이 상신 역시 격과 마찬가지로 가장 건왕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를 취용하기 위해서는 왕쇠(旺衰;旺相休囚)법칙을 적용하여 결정하는데, 癸인수는 하령(夏令)의 수령(囚令)으로서 쇠신(衰神)이고, 甲乙木의 비겁 역시 휴령(休令)의 쇠신(衰神)이긴 마찬가지이나 癸水의 도움을 받는 甲乙비겁이 이 辛未대운에 담을 내용물(상신)이 된다.
이에 辛未대운의 상신인 木비겁을 도와주는 水인수와 木비겁은 희신(喜神)이 되며, 이를 제화(制化)하는 火식상 土재성 金관성은 기신(忌神)이 되는 것으로서 己亥년인 금년은 기신해가 된다.(희기에 대한 분석법은 질문의 내용과 다르며 또 이에 대한 설명은 지면상 다음기회에 부연하거나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참고하기 바랍니다.)
우선 현 53辛未대운의 내용물(상신)인 甲乙木의 비겁은 한마디로 자존력이라 표현된다. 자존은 한문으로 두 가지로 표현될 수 있는데, 자존(自存)과 자존(自尊)이다. 자존(自存)은 스스로 생존하는 능력이다. 소위 자수성가형(自手成家形)이라 하여 사막에서도 살아남을 생존력이다. 그리고 자존(自尊)은 자존심으로서 스스로를 높여 잘난 채 하는 마음으로 오만(傲慢)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는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는 존엄성을 의미한다. 이를 칼융의 분석 심리학적으로 표현하면 ‘자존지능’과 ‘경쟁지능’에 해당하는데(자세한 것은 필자의 카페에서 참고 바람), 즉 이 대운에서 담아야 할 내용물의 특성은 주관적이고 독창적이며 성실과 열성, 집중력과 경쟁심을 통해 모험과 실험적 자세로 현재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추진하는 특성이 곧 이 대운에서 사용하여야 할 내용물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 질문자의 사주에 있는 월지 丑과 시지 午의 丑午원진귀문(元嗔鬼門)에 대해서 설명하면, 본래 원진(元嗔)과 귀문(鬼門)은 신살(神煞)의 유형으로서 원진살(元嗔煞), 귀문살(鬼門煞)이라 명칭하는 고법(古法)의 신살 용어이다.
이러한 신살(神煞)은 명리학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중국 고대의 성상학(星象學,별의 형상관측술수)에서 유래되어 사주명리학에 인용된 것으로서 한대(漢代)와 당대(唐代)의 고법 명리학 중 자미두수(紫微斗數)에서 적용된 성학(星學)인데, 같은 시기 사주명리학 역시 창안되어 사주명리학의 진단법으로도 혼용되었다. 더욱 세밀하게 말하면 당송(唐宋)대의 달마일장경(達磨一掌經)을 저본(底本)하여 만들어진 당사주(唐四柱) 등에서 통용되던 연지기준 지지 진단법을 현재의 신법 월령학인 자평법의 모본(模本)이라 할 수 있는 이허중명서의 연주기준 납음(納音)법에 혼용되던 진단법이 현재에까지 이어져 활용하는 것으로서 이는 현재의 자평명리학과는 구조식도 다르거니와 진단법 역시 완전히 다르다. 그러기 때문에 월령 중심의 자연과학적 원리를 구조식으로 진단하는 현재의 명리학에서는 당연히 맞지 않으며 굳이 사용하고자 한다면 정확한 취용법에 맞게 적용하여야 한다 하겠다.
신살론(神煞論)을 기준으로 부연하면 질문자의 丑午 원진귀문(元嗔鬼門)은 연지(年支)에 丑 또는 午가 기준이 되어야 하나 월지과 시지에 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신살의 취용법은 연지를 기준하여 해당 세운의 지지가 결합될 때 비로소 발현하기 때문에 단지 사주의 지지에 丑午가 있다고 하여 귀문관살(鬼門關煞)이 있다고 할 수 없다.
본래 원진귀문(元嗔鬼門)이란, 子未, 丑午, 寅未, 卯申, 巳戌, 辰亥, 子酉의 지지 조합인데 이를 간지학의 팔법으로서, 질문자의 丑午를 중심으로 고찰하면 먼저 육해(六害;子未,丑午,寅巳,卯辰,申亥,酉戌)의 구조를 이해하여야 하는데, 丑과 午는 본래 육해에 해당한다.
그런데 丑午의 午는 未와 합을 하고자 하나 丑을 만나면 丑未충을 하게 되어 午가 未와 합하지 못하도록 하여 午는 해(害)를 당하기 때문에 이를 丑午해라 한다. 혹은 丑이 子를 합하고 하는데 午가 나타나 子를 충하면 丑이 고립되고 丑이 子와 합하지 못하게 해를 입는 경우를 午丑해라 한다.
이와 같이 丑午는 해(害)와 함께 원진(元嗔) 또는 귀문(鬼門;鬼星이 있는 문)이라 하나, 전술한바와 같이 단순히 사주의 지지에 해당 글자가 있음을 근거로 원진살(元嗔煞)이라거나 귀문관살(鬼門關煞)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丑午는 午(丙己丁)중 왕화(旺火;丁)가 丑(癸辛己)중의 묘금(墓金;丑은 金의 墓地)을 해害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칠살(丁)의 해(害)라고 한다. 그러나 午중 丁칠살이 생왕(生旺)하면서 희신(喜神)이면 주로 승부욕이 강하고 불같이 성격이 강하다. 반면 사쇠(死衰)하거나 기신(忌神)이면 주로 표독(慓毒)하며 부상을 당하게 된다.
이는 반드시 월령과 운령(運令;대운)의 왕쇠(旺相休囚)에 입각하여 분석하여야 하며 귀격(貴格)으로 들면 대권을 장악하여 형법을 다스리고, 천격(賤格)으로 들면 의롭지 못한 것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에 丑午상해를 “관귀상해(官鬼相害)”라 부른다.
이와 같이 丑午는 본래 상해(相害)인데 고법(古法;星學)에서는 원진(元嗔)과 함께 귀문(鬼門)이라 하여 “관귀상해(官鬼相害)”라 일컫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귀문(鬼門)의 명칭인데, 시중의 명리출판물 등을 살펴보면 전부 획일적으로 이를 ‘귀신이 넘나드는 문’ 또는 ‘극도로 예민한 성격, 자존감 없이 히스테리성 성격, 신경정신질환, 원망, 집착, 불안, 초조,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불면, 살인자, 변태적 성욕애, 근친상간, 의처증·의부증 등으로 기술하고, 길(吉)한 작용을 하는 경우 영감력(靈感力)의 보고(寶庫)가 되어, 신의 계시를 받거나(무속인), 영민, 총명, 천재성, 문학성이 뛰어남, 연예인 및 예술인, 사람 마음을 잘 헤아리는 종교인이나 철학, 명리 인이 된다. 라고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이로 인해 월령학의 과학적 구조식인 명리학을 스스로 점술로 희화화(戱畵化) 하거나 미신(迷信)으로 전락시키고 있음에 실로 안타까운 일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귀문(鬼門)은 본래 “귀성(鬼星)의 문(門,方)”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귀성(鬼星)이란 간지학에서는 귀(鬼)를 관(官)과 함께 관성을 일컫는 십신의 명칭으로서 편관(칠살)과 정관을 의미한다. 즉, 丑午해와 같이 丑(癸辛己)은 金의 묘지(墓地)인데 午중의 丁火는 왕신(旺神)으로서 편관(칠살=鬼)이 극해(剋害)하기 때문에 ‘편관(칠살)의 해(官鬼相害)’라고 하는 것이다.
귀문(鬼門)은 丑午와 함께 子酉, 寅未, 卯申, 辰亥, 巳戌인데, 이들 역시 모두 관귀(官鬼;正官偏官)의 극해(剋害)로 인한 사안의 변고를 의미한다. 이에 자미두수(紫微斗數)와 육임(六壬), 육효(六爻) 등의 점단에서는 정관은 관(官)이라 하나 편관은 귀(鬼)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귀문(鬼門)은 ‘귀신이 넘나드는 문’이 아니라 편관칠살인 귀성(鬼星)을 십신의 구분용어인 귀신(鬼神)으로 표기한 것일 뿐 결코 귀신(魂靈,客鬼,憑依)이 아닌 간지학의 고법식 표현방식이라는 것을 바로 깨달아 이를 이용하여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점술의 도구로 취용하지 말 것을 재삼 당부 드린다.
다만 편관(偏官,七煞,鬼星,鬼神)이 가지는 십신의 특성이 활인(活人), 전통의술, 철학, 역학, 무속인, 등의 속성이 있기 때문에 정신(精神)과 관련된 직무나 업종이 수반되는 관계이나, 이를 단순히 귀문(鬼門)이 사주에 있으면 무조건 귀신(魂靈,客鬼,憑依)과 특정하여 그렇다는 식의 판단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 사주명리학, 즉 신법인 자평명리학의 구조식은 이와 같은 신살(神煞)의 구조식이 아닌 스스로 그러한 자연의 원리인 월령학의 구조식임을 바르게 깨달아 바르게 취용할 것을 당부 드리고자 한다. 더욱이 주역과 명리학, 풍수학 등 동양학을 전공하는 대학 또는 대학원의 전공학인들은 이를 더욱 바르게 취용하여 점술로 세속화된 시중의 명리학을 다시 새롭게 견인하여야 할 책무를 함께 지니고 있음을 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질문자는 이번 辛未대운의 내용물(상신)이 癸인수인데 이 인수는 시상의 庚편관의 생조를 받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이고 결단력과 판단하는 카리스마적이고 행동지능인 편관적 인수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현재 배우고 있는 동양학이 잘 맞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다음 대운인 壬申, 癸酉대운 역시 인수변격대운(印綬變格大運)이기 때문에 가르치는 일이나 상담인 으로서의 길이 매우 유용하다 할 것으로서 이왕 배우고자 하는 학인이라면 모쪼록 정통명리학을 학습하여 바르게 후학을 지도하고 피흉취길(避凶就吉)의 길을 안내하는 인생의 등대지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학번 동문 동양학박사 담원 김성수 근식.
[오타와 오기가 발견되면 추후 수정하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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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진 임자생 부산 원디대동양학과 작성시간 19.10.22 많은 가르침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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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담원김성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31 축오해(원진귀문)의 작용에 대해 좀 더 부연하면, 위와 같이 午와 丑이 해(害)가 발생하게 되면 午중의 왕화(旺火)인 丁이 丑중의 辛金을 극하게 되는데 丑은 金의 묘지(墓地)이기 때문에 묘금(墓金)이라 하여 무력하기 때문에 심각한 해(害)를 입게 된다.
본래 丑은 子와 합이 되어 丑중 묘금인 辛금은 子중 왕수(旺水)인 癸水를 도와 午중 왕화인 丁을 능히 제압할 수 있으나 午는 丑이 子와 합을 하지 못하도록 를 충(沖)을 하기 때문에 이를 丑의 입장에서는 午가 미워 죽을 만큼 원망스럽다하여 원진(元嗔)이라 하고, 丁火는 촛불에 비유되는 음화(陰火)가 묘금(墓金)을 극하는 형상이 마치 귀신이 넘나드는 것 같아 귀문(鬼門)이라 한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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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콩두부엄마 작성시간 20.01.08 아직까지 초보이라 많은것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명리학을 배울때는 잘못 배운탓에 불안한 마음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해 놓은 글을 정독할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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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리사랑(영재) 작성시간 21.05.22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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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무공 작성시간 21.07.03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