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교수님 바쁘실 텐데, 월지는 유로 정관 격이고요, 운지운령이 오,미로 돼 있었어요. 하여 상관이 되어 상관견관 한다고 돼 있었어요.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시간이 나실 때 명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질문의 내용은, 심효첨의 子平真詮, 二十八、論支中喜忌逢運透清(논지중희기봉운투청) 중의 내용인데, (➀如甲用酉官,逢辰未即為財,而運透戊,➁逢午未即為傷,而運透丁之類是也。若命與運二支會局,亦作清論。➂如甲用酉官,本命有午,而運逢寅戌之類.) 중 굵게 밑줄 친 부분입니다. 수정된 교안에는 모두 정리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라며, 우선 질문 부분만 요점하여 답변 드립니다.
우선 주제의 요지를 먼저 이해하여야 하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지속의 지장간은 운에서 천간을 만나야 희기가 드러나고 맑히게 된다. 이다. 즉 지지 중의 희기(喜忌)는 고정된 천간과 다르기에 운에서 (지지 속의 지장간이) 투출 하여 만날 때(간지결합) 맑아지는즉슨, 고요하게 기다렸다가 (지지 속의 지장간이 천간에 드러날 때) 쓸 수가 있는 것이라, 바르면 그 쓰임을 얻게 되는 것이기에, 희기가 증험(證驗; 실제로 입증)하게 됨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것을 일러 투하여 맑다고 하는가? (“支中喜忌,固與干有別矣,而運逢透清,則靜而待用者,正得其用,而喜忌之驗,於此乃見。何謂透清?”)
➀가령 갑(甲)이 유(酉)정관을 쓰는데, 진미(辰未)를 만나면 재성이 되는듯 하나, 운에서 무(戊)재성이 투할 때 (비로소 재성이 활성화가) 된다. ➁갑원(甲元)이 오미(午未)를 만나면 상관이 되는 듯 하나, (실재로는) 운에서 정(丁)이 투출할 때 (비로소 상관이 활성화가) 되는 유형이 곧 이것이다. 이를 도식하면,
즉, ➀갑원(甲元)이 유(酉)정관을 씀은 <월지정관격>인데, 운에서 진미(辰未)를 만나면 재성인 것 같으나, 실재의 진미(辰未)는 사주가 춘령(春令, 봄, 辰)과 하령(夏令, 여름, 未)에 이른 것일 뿐 재성이 아니다. 실재의 재성운이라 일컬을 수 있는 것은 천간에 무(戊) 재성이 투출 할 때 비로소 재성운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왜 그러한가 하면, 지지 속의 지장간은 서로 희기가 다르기 때문인데, 진미(辰未)는 을계무(乙癸戊)와 정을기(丁乙己)라는 지지천간(지장간)을 감추고 있을 뿐 진미(辰未)가 재성이 아니다. 실재의 재성은 진(辰) 중 무(戊)와 미(未) 중 기(己)가 재성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장간의 무기(戊己) 재성이 천간에 드러나 간지결합이 될 때 비로소 재성이라 하고 재성운이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간지결합의 원리이자, 지지가 품고 있는 지장간은 모두 희기가 다르기 때문으로서 천간에 드러나 간지결합이 될 때 비로소 발현(發顯)된다.
또 ➁갑원(甲元)이 오미(午未)를 만나면 상관이 되는 듯 하나, (실재로는) 운에서 정(丁)이 투출 할 때 (비로소 상관이 활성화가) 되는 유형이 곧 이것이다.(如甲用酉官,逢辰未即為財,而運透戊,逢午未即為傷,而運透丁之類是也。若命與運二支會局,亦作清論。如甲用酉官,本命有午,而運逢寅戌之類.)
이 역시 갑원(甲元)이 유월(酉月)이면 <월지정관격>인데, 대운에서 오(午)를 만나면 일견 상관인 듯 하나, 이는 사주 원국이 추령(秋令, 가을, 酉)에서 하령(夏令, 여름, 午)으로 이동하였을 뿐 운지(運支)의 오(午)가 상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견 대운의 오(午)와 세운의 미(未)가 육합(六合)하여 화(火)가 되어 상관인 듯 하나, 행운의 지지가 서로 육합을 하였다고 해서 화(化)하거나 변격이 되지 않는다. 이 역시 오(午)와 미(未) 중 지장간의 희기가 다르기 때문이며, 지지 속의 지지천간(지장간)은 정(靜)하여 동적(動的)인 천간이 드러날 때 비로소 간지결합으로 발현(發顯)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미(午未) 육합하여 상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미(午未) 중 정(丁) 상관이 천간에 드러날 때 비로소 상관이 간지결합에 의해 활성화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지의 육합에 의해 변하는 것은, 오직 원국에서만 가능하다. 즉 원국에 오(午)가 있고 세운에서 미(未)가 동인(動因)이 될 때 오미(午未) 육합이 형성되어 상관이 되며, 또 원국에 미(未)가 있고 세운에서 오(午)가 동인(動因)될 때인데, 이 역시 곧바로 상관이 발현되는 것은 아니며 정월(丁月)에 이르러 정(丁) 상관이 천간에 드러나 간지결합이 될 때 비로소 상관이 발현되는 것으로서, 여성이면 자식의 문제나 이동변동의 문제, 또는 상관견관에 의해 남자(남편)와의 문제가 드러나게 된다. 남성이라면 이동변동의 문제나 육친적으로는 장모의 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 역시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丁)상관이 기신(忌神)일 때 좋지 않게 작용을 하므로 정(丁)상관이 투출하는 정월(丁月)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나, 이때에도 정(丁)상관을 제어하여 다듬어 줄 무기(戊己) 재성을 만나면 구응(救應)이 되어 정(丁)상관은 더는 기신으로 작용하지 않게 되나, 무기(戊己)재성이 제화(制化)되는 해당하는 달은 다시 기신의 작용이 환원하는 까닭에 이때에는 무기(戊己) 재성을 제화(制化)하는 십신이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주의하면 취길피흉(取吉避凶)이 된다고 하겠다.
끝으로 지지가 품고 있는 지지천간(지장간)은 스스로 홀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기에 고요히 기다렸다가(정대靜待) 천간에 드러날 때 비로소 간지결합이 되어 활성화가 되어 맑아(청淸) 지는 원리의 예시로서,
➂가령 갑원(甲元)이 유(酉)을 쓰면 <월지관성격>인데, 사주 원국에 오(午)가 있고 운에서 인술(寅戌)을 만나는 유형이다. (如甲用酉官,本命有午,而運逢寅戌之類.)
즉 갑원(甲元) 유월(酉月)의 <월지관성격>에 사주 원국의 지지에 오(午)가 있는데 대운의 운지(運支)가 인(寅) 또는 술(戌)이 오면, 원국의 오(午)상관의 중신(中神)과 회지회합(會支會合)하여 반합국(半合局)이 되어 화(火)상관으로 변하게 된다. 원국의 지지와 대운의 지지가 회국(會局)하여 변하는(합화合化) 경우에는 앞서 예시와 달리 구태여 천간에 정(丁) 상관이 투출 하지 않더라도 상관이 활성화된 것으로 정의한다. 이는 오직 회국(會局)의 조건으로서 방합(方合)이나 육합(六合) 등은 해당하지 않으며 반드시 육합의 화신(化神)이 천간에 투출 할 때 비로소 활성화가 발현된다는 것을 숙지하기 바란다.
子平真詮, 沈孝瞻, 二十八、論支中喜忌逢運透清, “支中喜忌,固與干有別矣,而運逢透清,則靜而待用者,正得其用,而喜忌之驗,於此乃見。何謂透清?如甲用酉官,逢辰未即為財,而運透戊,逢午未即為傷,而運透丁之類是也。若命與運二支會局,亦作清論。如甲用酉官,本命有午,而運逢寅戌之類。然在年則重,在日次之,至於時生於午,而運逢寅戌會局,則緩而不急矣。雖格之成敗高低,八字已有定論,與命中原有者不同,而此五年中,亦能炒其禍福。若月令之物,而運中透清,則與命中原有者,不甚相懸,即前篇所謂行運成格變格是也。故凡一八字到手,必須逐干逐支,上下統看。支為干之生地,干為支之發用。如命中有一甲字,則統觀四支,有寅亥卯未等字否,有一字,皆甲木之根也。有一亥字,則統觀四支,有壬甲二字否。有壬,則亥為壬祿,以壬水用;用甲,則亥為甲長生,以甲木用;用壬甲俱全,則一以祿為根,一以長生為根,二者並用。取運亦用此術,將本命八字,逐干支配之而已。理,妄為評斷。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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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재열 작성시간 22.05.27 미숙한 짧은 질문에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폭넓은 명강의를 해주셔서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새삼 절감합니다 .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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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담원김성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5.27 감사합니다.
그러나 십년을 공부하고도 이런 질문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더 많다는 자긍심을 가지시고 익혀 가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담원김성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5.27 [질문] 교수님 명답중에 '정월에 정상관이 천간에 드러날 때'라는데 정이 세간에 투출되고 월에서 정이 동인될 때 인지요 ? 둘째 구응부분에서 재성을 만나면인데 혹시 관성 인성도 구응가능한가요 ?시간나실때 부탁드립니다.
[답변] 맞습니다. 항상 동인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의 경우는 정월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관인보다는 土재성이 더욱 요긴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예시와 같은 경우라면 관인은 차선이겠지요...
따라서 상담에서는 최선과 차선을 변별하여 설명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