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숨은 밤
하 루
해는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 가는데
구름은 천하태평 해 지는 줄 모르고
바람은 갈곳 잃어 하늘만 쳐다보고
비는 외로움에 사무쳐 눈물만 흘리네
밤은 소리 없이 어둠을 품어 안고
달은 무심한듯 구름뒤에 숨어 있고
길 잃은 별들은 밤하늘을 헤메이고
별은 가여워라 깜박이며 길을 비추는데
새벽은 그림움에 깨어 아침을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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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숨은 밤
하 루
해는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 가는데
구름은 천하태평 해 지는 줄 모르고
바람은 갈곳 잃어 하늘만 쳐다보고
비는 외로움에 사무쳐 눈물만 흘리네
밤은 소리 없이 어둠을 품어 안고
달은 무심한듯 구름뒤에 숨어 있고
길 잃은 별들은 밤하늘을 헤메이고
별은 가여워라 깜박이며 길을 비추는데
새벽은 그림움에 깨어 아침을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