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꽃밭에서
- 이해인 수녀님께 바치는 시
고은별 마리아
수녀님의 발걸음이 머문 곳에서
터질 듯 피어난 분홍빛 작약꽃들,
세상의 기쁨을 다 품어 안은 듯
참으로 소담하게 피었습니다.
기도를 닮은 고요한 손길로
조심스레 감싸 쥔 작약꽃 한 송이.
그 고운 분홍 꽃잎 속에는
수녀님이 평생을 길어 올리신
순결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수녀님의 맑은 눈망울에 담긴 세상은
상처조차 향기가 되는 비밀의 정원.
들고 계신 꽃 한 송이에서
낮은 곳을 향하는 예수님의 은총이
향기로운 시가 되어 흐릅니다.
부드러운 진초록 잎사귀마다
수녀님이 심어두신 위로의 언어들,
수녀님의 미소를 닮은 그 꽃밭에서
우리는 평온한 포근함에 안깁니다.
아, 아름다운 우리 수녀님.
손에 쥔 한 송이 작약꽃처럼,
주님 마음속에서 지지않는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소서.
[고은별은 시인이자 동화작가이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동대학 음성학연구소에서 기초음성학 디플롬을 취득했다.
보스턴의 하버드대학 익스텐션 스쿨에서 영국 낭만주의 시대의 시를 공부했다.
저서로 한글과 영어로 펴낸 그림동화책 <나비야 나비야 - 그림 줄리아>, <사과>
한글과 프랑스어로 펴낸 그림동화책<눈동자에 내려앉은 흰 구름>,
시집으로 <별의 노래>, 인터뷰 모음집 <만나고 싶은 사람> 등이 있다.
수녀님 장소 이동에 따라
시가 연상되곤 한다
누구는 _저렇게) 수녀님께 아름다운
시를 바치고...
누구는 _이렇게) 새벽에 미사드리기
전에 수녀님 향한 연서를 바친다.
클래식 음악은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재미가 크다.
진짜 즐거움은 그 벽을 넘을때이다.
수녀님은 알아갈수록 그 벽이
높고 깊어서 내 안에서도
아직 소화하기 힘든 게 많다.
나는 다만,,,
{ 수녀님의 시를 계속 음미하면서
살 뿐이다.}-그러면 되니까
자식과 부모는 서로의 [울타리]이듯이
수녀님과 우리는 서로의 [울타리]
그 힘은 수녀님 문학이 주는 ♤힘♧
*자 너도 갖으렴
작약꽃 한 송이**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루 작성시간 26.06.18 new
수녀님의 고귀한 마음과 수녀님을 향한 사랑이 고스란히 시에 녹아 있네요.
수녀님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DDQUEEN 작성시간 26.06.18 new
수녀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꽃이십니다~~~꽃처럼 곱고 부드러운 시와 문학속에 피어나는 향기는 하나님의 지혜로운사랑을 우리에게 전달해주십니다💕🥰😄
제발 글방이 보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가을아침 작성시간 26.06.18 new
수녀님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는 시네요 -
작성자자하 작성시간 26.06.18 new
감동입니다.
그저 감동입니다. -
작성자함루치아 작성시간 05:26 new
분홍 작약 꽃
마음 깊이 간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