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禪僧禪問答
佛頭誰着糞(불두수착분)
一見恰如金(일견흡여금)
忍辱無言坐(인욕무언좌)
慈悲不可侵(자비불가침)
禪僧과 禪問答하다
부처 머리에 누가 똥을 칠했나
얼핏 보니 마치 황금과도 같네
욕됨 참고 말없이 앉아 있으니
자비로움 가히 침노할 수 없다.
<時調로 改譯>
부처 머리 똥칠하니 꼭 황금과도 같네
욕됨을 꾹 참고서 말없이 앉아 있으니
누구도 그 자비로움 침노할 수 없도다.
*佛頭着糞: 부처의 머리에 똥을 묻힌다는 뜻으로, 썩 깨끗한 것을 더럽
힘을 이름. 좋은 著書에 변변치 않은 서문, 評語 따위를 쓰는 것을 이름.
<2022.2.3,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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