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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

스모(相撲) 에 대해 꼭 알아 두어야할 일반상식

작성자melon|작성시간08.03.19|조회수847 목록 댓글 8

 

 

스모 (相僕=すもう) 관람에  꼭 알아두어야 할 일반상식


 

 

스모는 우리의 씨름과 같은 민속경기 이다. 스모는 '도효(土俵)'라는 직경 4.55미터의 둥근 씨름판에서 경기를 하는데, 발바닥이 아닌 신체의 일부가 닿으면 지게 되고 도효 바깥으로 밀려나면 지게 된다.  

   

스모는 우리의 씨름과는 달리 5판 3승제가 아니라 단판승부이며 하루에 한번의 시합만이 있으므로 한 순간에 승부가 달라진다.  커다란 몸을 가진 스모 선수들은 하루 한판의 경기에 자신의 승부를 거는  것이다.  따라서 스모는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보다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의식을 행하는 시간이 더 많고 일본식 미신에 따른 약간 진귀한 절차가 많다.

 

 

 

혼바쇼(本場所)와 리키시(力士) 

 

 

혼 바쇼

매년 홀수월에 열리는 여섯차례의 대표적인 경기로서 15간 열일씩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열린다.
         ◇  1월 : 하츠바쇼(初場所). 도쿄
         ◇  3월 : 하루바쇼(春場所). 오사카
         ◇  5월 : 나츠바쇼(夏場所). 도쿄
         ◇  7월 : 나고야바쇼(名古屋場所). 나고야
         ◇  9월 : 아키바쇼(秋場所). 도쿄
         ◇ 11월 : 큐슈우바쇼(九州場所). 후쿠오카

 

 

리키시(力士)

스모 선수를 리키시 라고 부르는데, 실력에 따라 10단계로 나눈다.


죠노구치(序口)→죠니단(序二段)→산단메(三段目)→마쿠시타(幕下)→쥬우료(十兩)→마에가시라(前頭)→코무스비(小結)→세키와케(關脇)→오오제키(大關)→요코즈나(橫綱)

 

여기서 상위 3단계인 세키와케, 오오제키, 요코즈나를 3약쿠(三役)이라고 한다.

 

대회가 열리면 리키시들은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 시합을 하게 된다. 최고 장사인 요코즈나는 혼바쇼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리키시 중 심의위원회가 선발. 한 번 요코즈나가 되면 계속 그 지위를 유지하며, 우리의 천하장사와 달리 동시에 몇 사람이고 있을 수 있다.

 

 

 

 

스모의 진행과정


 

 

입장준비


선수는 경기장인 도효(土俵)에 오르기 전, 옆에 놓인 물통에서 물을 떠 입을 헹구고, 깨끗한 종이로 입가의 물을 닦아낸다. 이때 바로 앞 게임에서 이긴 선수는 다음에 싸울 같은 편 선수에게 물을 떠주고 승리를 기원하는 반면에 패한 편의 선수는 그냥 퇴장하고 진행위원이 물과 종이를 건네준다.

 

 

입장

도효에 오른 리키시는 바깥 쪽을 향해서서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구부려 한발씩 들어 올렸다가 내려밟는 의례적인 동작을 행한다. 부정이 타지않고 시합이 무사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것. 그런 후 옆에 놓인 소금을 한 줌 집어서 허공에 뿌린다. 보통 이러한 동작을 3번씩 하게되며 마지막 함성이 나올 때 진짜 경기가 다가왔다고 보면 된다

 

 

대결준비

도효의 중앙으로 나와 바닥에 그어진 흰색 선 앞에서 두 주먹을 바닥에 대고 준비자세를 취한다. 이 때 준비자세를 몇 번이고 풀었다가 다시 취하면서 신경전을 벌인다. 준비자세의 반복은 등급에 따라 횟수의 제한이 있다. 자세히 보면 복장에도 차이가 있다. 무명선수들의 시합은 준비동작 없이 바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결

준비자세에서 몸을 힘차게 솟구치며 격돌한다.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도효 밖으로 밀어내면 이기는데, 이용하는 기술에는 약 70수가 있다고 한다. 주먹으로 때리거나 급소를 찌르는 등 반칙을 하면 반칙패 할 수도 있다.

 

 

스모의 기술


언뜻보면 단순해 보이는 스모에는 약 70가지의 기술이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기술 몇가지를 소개하면

 

요리키리(寄り切り) : 상대방 샅바를 잡아 들면서 토요밖으로 밀어 내는 기술로 가장 많이 나온다.


오시다시(押し出し) : 상대방을 밀어서 밖으로 내보니는 기술.


오쿠리다시(送り出し) : 시합도중 등을 보이는 상대방의 등을 밀어서 쉽게 밖으로 내보내는 기술


우와데나게(上手投げ) : 상대방의 팔을 끌어 안듯이 하면서 상대방의 샅바를 잡아 들어 던지는 기술로서통쾌한 맛이 있다

 

시타데나게(下手投げ) : 우와데나게와 비슷하나 상대방의 팔 밑으로 손을 넣어 집어 던지는 기술

 

기리가에시(切り返し) : 상대방이 밀어부칠때 힘을 살짝 피하면서 역이용해서 이기는 기술.

 

퇴장
 

승부가 나면 심판인 교지(行司)가 부채 모양의 군바이(軍配)를 이긴 선수에게 승리를 선언하면, 진 선수는 그냥 내려간다. 이긴 선수는은 잠시 자리에 앉아 오른 손을 좌우로 흔들어 감사를 표시하고 가끔 올라오는 상금을 받아 간다.

 

 

 

 

 교지와 요비다시

 

 

교지(行司)


스모의 심판으로 마치 제사장과 같은 전통복장을 하고 있다. 기무라(木村) 가문과 시키모리(式守) 가문이 세습을 하는데 엄격한 서열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최고위는 '다테교지(立行司)'라 한다.

 

 

요비다시(呼出し)

경기진행을 보조하고 리키시의 이름을 부르는 링 아나운서. 엄격한 서열이 정해져 있으며 그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심판의 판정


일본 스모의 심판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가끔 볼 수 있는 애매한 경기결과에 주심은 심판 4명을 불러 모은다. 이들이 모여서 상의하여 결론을 내리면 항의란 있을수 없이 무조건 복종이다. 우리라나 처럼 선수와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모래판을 점거하는 사태는 찾아볼 수 없다.

 

 

 

 

동경의 스모경기장 : 국기관(国技館)
 

도쿄에서 스모의 거리로 유명한 료코쿠는 료오코쿠(両国) 역 서쪽 출구에서 京葉道路(케이요 도로) 로 향하는 길인데 이곳에 리키시(力士) 상이 서있어 눈에 띈다.특히 도쿄에서 스모대회가 열릴 때는 거리거리마다 긴천을 매달아 놓고 관중들을 즐겁게 하며, 거리 전체가 스모 일색이 될 정도이다.

이곳의 스모의 거리인 료고쿠의 상징이 바로 이 국기관이다. 1·5·9월에 가장 큰 도쿄 스모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스모의 박력이 넘치는 경기를 보고 싶으면 이곳에서 본다. 이곳은 스모 외에 콘서트나 이벤트도 자주 열리는 곳이다.

 

 

 

 

흥미로운 사실

 

스모선수들의 그 커다란 몸집은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가?

건장한 거인이 왜소해 보이는 스모의 선수들의 체중관리는 힘겨루기의 싸움에서 절대적인 무기이다. 이들은 단체훈련을 받는데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음껏 먹고 점심을 거르면서 하루종일 피땀을 흘리며 연습을 한다고 한다. 저녁이 되어 지칠 무렵에 자기들이 만든 냄비요리를 먹는데 커다란 솥냄비에  온갖 음식을 넣은 잡탕찌개와 같은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고 바로 잔다고 한다.

 

힘든 운동 끝에 과식 그리고 잠을 자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리하여 불어나는 체중 때문에 은퇴후에도 성인병을 얻어 단명하는 선수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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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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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히토리 | 작성시간 08.03.19 음... 그렇게 곤란한 질문을....^^;;
  • 답댓글 작성자mel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3.19 요즈음은 비데가 필수 라는군요. ^^ 이전엔... 아마도 付き人(つきびと)가 도와주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 작성자재미있게살자 | 작성시간 08.03.19 어디죠 그 여성은 절대로 들어가면 안되는 어떤곳... 저번에 어떤 아줌마가 최초로 금기깨고 무리하게 들어가서 뉴스에도 막 나오고 했던...;;;
  • 답댓글 작성자쇠줄아저씨 | 작성시간 08.03.19 土俵(どひょう)라고 해서 스모 경기가 벌어지는 경기장.. 씨름판 같은 곳이죠.
  • 작성자kong | 작성시간 08.03.19 横綱가 지면, 사람들, 깔고 앉았던 방석을 마구 던지잖아요~ 무지 재밌던데 ^ ^ 왠지 또다른 일본인의 면을 엿보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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