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편]연옥편 제1곡(Pugatorio Canto 1)

작성자ezer|작성시간16.09.09|조회수779 목록 댓글 0

(토클 제625차 제5기 신곡 연옥편 제1(36) 2016-09-10)

 

신곡(The Divine Comedy)

연옥편 제1(Pugatorio Canto 1)

연옥 문지기 카토(Cato)를 만남

                                                   강사: 홍응표 선생

 

1. 1곡 개요

1.단테, 시신(詩神)의 도움을 청함(1-12),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았다(13-30).

2.카토의 용모((31-39), 카토의 질문(40-48), 버질이 단테를 데리고 온 경위를 설명함(49-84)

3.카토가 마르키아를 얘기함(85-93), 카토가 단테를 버질에게 부탁함(94-108), 버질이 단테를 안내함(109-114)

4.버질이 단테의 얼굴을 이슬로 씻기고(115-129),단테의 허리를 갈대로 둘러줌(130-135)

 

2. 줄거리


             연옥편 1곡림의 그 도해


 단테는 지옥을 벗어나 연옥의 밝고 맑은 대기를 마시며 무사이(Muse) 칼리오페를 불러 시를 읊으려한다. 새벽이 밝아오자 그는 새 기분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4개의 별을 본다(1-30). 다른 지극(地極)으로 몸을 돌이켰을 때 가까이에 위엄있는 한 노인이 서있다. 그분은 우티카의 카토(연옥문지기)이다. 카토는 두 시인이 지옥에서 온 피난민으로 알았다. 어떻게 그들이 지옥에서 피해왔는지 묻는다(31-48). 베르길리우스는 단테가 아직 산사람이며 자신은 베아트리체(천상에서 온 부인)의 분부로 그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미 그들은 지옥을 지나 왔으며, 지금은 연옥의 영혼들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49-84). 카토는 그들의 연옥 산 오르기를 허락한다. 그리고 베르길리우스에게 단테의 허리를 갈대 띠로 둘러주고 얼굴을 씻어주어 온갖 때 묻은 것을 그에게서 떨어주라고 일러준다(85-108). 두 시인은 해변으로 내려가 거기서 카토가 지시한대로 했다. 지옥에서 더러워진 얼굴을 스승이 씻어 주었다. 스승은 곧 갈대를 뜯어 그의 허리에 갈대 띠를 둘러 주었다(109-136). 다른 갈대가 즉시 그 자리에서 새로 돋아난다.

 

3.연옥 하늘의 묘사(1-30)

한결 좋은 물(1)’은 남반구의 해상이다. 쪽배(2)’는 시재(詩才)이다.‘참혹한 바다(3)’는 지옥이다. 지하에서 지하도를 통해서 왔으므로 1-3행은 비유이다. ‘둘째 왕국(Second Realm)'은 영혼을 정화(淨化)하는 연옥을 일컫는 표현(4-6)이다.

지옥(27-9)에서 무사이(Muse)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처럼 연옥을 노래하려는 이 자리에서도 간절히 빌고 있다. ‘죽었던 시(8)’는 지옥편이다. ‘다시 살게 하다(8)’- 연옥편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게 해달라는 뜻이다. ‘칼리오페(9)’는 무사이중의 인도자이다. ‘피에리데스(10)’는 마케도니아의 왕으로 9명의 딸이 있었다. 저들이 칼리오페에게 도전, 노래를 경쟁했으나 졌다. 피에리데스의 오만(傲慢) 때문에 칼리오페가 까치로 변형시켰다는 신화이다. 단테의 노래()에 이 사연을 반주를 해 달라고 부탁한다(7-12).

죽어버린 공기(14)’는 지옥의 대기이다. ‘첫째 둘레(15)’는 지평선이다. ‘하늘의 바탕(16)‘은 중천(中天)이다. 여기 6(tercets)은 연옥의 하늘을 묘사하고 있다. 해뜨기 전 새벽하늘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유성(19)‘은 샛별 금성(Venus)이다. ’쌍어궁(雙魚宮:The Fish ,20)‘은 서양점성의 12() 중의 하나인 성좌(星座)의 이름이다. 금성(金星)의 강한 빛이 다른 지극(23)‘은 남극이다. ’태초의 족속(23)‘-아담과 이브이다. ’4개의 별(23)‘은 단테의 문학적 공상(空想)의 별이다. 남반구(南半球)의 십자성(十字星:Southern Cross)으로 읽으면 흥미롭다. 4개의 별은 4가지 덕(,,,)이라고 한다. 사람이 산다는 북반구(北半球) 사람들은 이 덕()을 상실(喪失)했다는 뜻이라고 한다(29). 다른 구(29)’는 북반구이다.


4개의 별은 4(, , , )을 상징한다.

 

4.데리고 왔노라(31-84)

노인의 용모(31-39)- 노인은 북아프리카 제2의 고대도시 우티카의 카토이다. 그는 49(95-46BC)에 죽었으니 노인이 아니다. 단테는 그를 아주 존경하는 노인으로 묘사했다. 카토는 로마의 정치인, 스토아학자이며 공화정치의 자유를 옹호한 사람이다. 시저에 반대하여 폼페이에게 동조했으나 폼페이의 패배를 보고 우티카에서 자살했다. 단테는 그를 연옥의 지킴이로 만들었다. 어찌 이런 사람을 연옥의 지킴이로 세웠을까? 당대의 사회가 그를 존경했기 때문이며 문학적 효과(效果)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베르길리우스를 안내자로 모심과 같은 맥락(脈絡)에서라고 한다.



카토의 질문(40-48)- ‘정갈한 솜털(40)’은 엄숙한 깃털이다. ‘눈먼 물결(41)’은 지옥 땅속의 하천이다. ‘심연의 법칙(46)’은 한 번 지옥에 들어간 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는 법칙이다. 카토는 두 시인에게 너희는 누구며(42), 길을 안내한 자는 누구이며, 심연(深淵)의 법칙(法則)을 깨트린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46).

 베르길리우스가 단테를 데리고 온 경위(經緯)를 카토에게 설명해 준다(49-84). ‘한 아씨의 청(53)’에서 아씨는 베아트리체(지옥편253)이다. ‘마지막인 저녁(58)’은 영육(靈肉)간에 아직 죽지 아니했다는 뜻이다(This man has not seen his final hour).'‘이 길(63)’은 지옥 길이다. 사랑이 이성(理性)을 도와서 지옥 순례(巡禮)를 마칠 수 있게 해 주었다(67-69). 단테는 영혼의 자유와 정치의 자유를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은 사람(70-72)이라고 말하면서 당신(카토)도 로마공화정치의 자유를 위해서 입성을 벗어 던졌다(자살,75)’고 했다.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은 림보(79)에서 왔으며, 거기에 당신의 아내 마르키아도 있다고 말한다. 카토는 마르키아()를 친구에게 주었다. 그 친구가 죽자 다시 돌아와 카토의 아내가 되었다. 베르길리우스는 카토가 그 아내를 어떻게 했는가를 상기(想起)시키며 우리에게 너그러우리라(81)‘고 말한다. 단테는 하늘의 뜻으로 지옥에서 벗어 나왔지만 마르키아는 지옥에 그대로 있다. 이로보아 지옥의 법칙은 깨지지 않는다. ’일곱 나라(82)‘는 연옥의 7층 대지(臺地)의 산을 가리킨다.


5.카토의 허락(85-114)

카토는 마르키아가 북반구(85)’에 있을 때 어떤 원()도 베풀어주었으나 지금은 아케론강이 흐르는 림보에 살고 있으므로(88), 그로서도 지옥의 법칙을 어찌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베아트리체의 요청으로 베르길리우스 그대가 연옥산에 오르는 일을 허락하리라(91-93)고 말한다.

갈대로 띠를 둘러주고(94)’-상부지옥과 하부지옥사이의 장애물(障碍物)이 가로 놓였을 때 큰 밧줄이 단테에게 주어졌다. 그는 지금 겸손(謙遜)을 상징하는 갈대 띠를 받는다. 연옥 산을 오를 때는 겸손의 띠(6:4 진리의 띠와 대비)를 둘러야한다. 진리로 허리띠를 삼음과 같다. ‘첫 번의 지킴(97)’은 연옥문을 지키는 천사이다. ‘안개에든 흐려진 눈(98)’은 지옥에서 더럽혀진 눈이다. ‘그 낮은 끝으로 기우는 까닭에(113)’-지옥에서 연옥산 저변에는 지하통로로 왔기 때문에 두 시인이 있는 곳은 해변보다 높다. 그래서 낮은 데로 내려가는 것이다.


6.스승이 갈대 띠를 둘러 줌(115-135)

조과(朝課:아침기도,115)’는 여기서 동트기 전 새벽 가까운 밤을 뜻한다. 단테가 여행자로서 또는 등산가로서의 경험한 것을 반영(118-120)하고 있다. 아무리 걸어도 길을 찾지 못하여 헛걸음을 쳤구나 생각하다가 처음에 잃었던 길을 찾아내고 숨을 몰아쉬는 사람처럼.... ‘태양과 싸우며(121)’- 햇볕에 견뎌낸다는 뜻이다. ‘눈물에 젖은(126)’-지옥의 안개로 단테의 얼굴이 더러워져있다.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의 얼굴을 거기(응달)에 있는 이슬로 씻어준다. 연옥여행을 시작할 즈음에 단테는 두 가지를 준비했다. 하나는 갈대를 몸에 걸쳐 겸손을 배우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지옥에서 묻은 때를 씻겨내는 일이었다. 위선(僞善)을 제하고 정직(正直)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필요했다. ‘황량한 기슭(132)’은 연옥산 해안(海岸)엔 파도(波濤)가 심하게 밀려왔다. 최후의 3(134-136)은 연옥 제1곡의 종결로서 아주 우수한 문학적 기교(技巧)이다. 카토(이교도, 스토아학자, 자살자)를 연옥의 지킴이로 등장(登場)시킨 것은 신곡 3편의 기계적 구조에 변화와 흥미(興味)를 주기 위한 기교라고 한다. 야나이하라교수는 로마서의 입장에서 연옥편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연옥에는 율법주의(律法主義) 사상이 농후(濃厚)하며, 이는 중세기 일반의 경향(傾向)이라고 한다. 단테도 시대의 아들이며, 연옥에는 은총(恩寵)과 믿음의 복음(福音)이 결여되어 있다고 했다. 베르길리우스의 자리(지옥안내)에 그리스도를, 카토의 자리에 바울을 두면 복음에 풍성한 연옥편이 된다고 했다. 바울은 지옥(地獄)에서는 칭의(稱義:Justification)가 강조되어야 하고 연옥(煉獄)에서는 성화(聖化:Sanctification)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했다. 인간의 이성 및 율법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연옥편에는 로마서에서 말하는 신앙적 파악(믿음)이 결여되어있다. 사람은 행위(율법)와 믿음 양방에 의하여 구원 받는다는 가르침에는 문제가 있다.


(2003.10.17 홍응표씀) 2006.7.28 교정 ,2016, 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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