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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에는 크게 나누어 대사와 음악, 그리고 효과음이 담겨져 있기 마련이다.

작성자손님|작성시간06.04.06|조회수21 목록 댓글 0

- 영화사운드 1

한편의 영화에는 크게 나누어 대사와 음악, 그리고 효과음이 담겨져 있기 마련이다. 음악이나 효과음은 사전 계획을 거쳐 촬영이 끝난 후 후반 작업 과정에서 구체화되지만, 대사, 즉 동시녹음은 시나리오 완성과 더불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한 작품에 임하는 동시 녹음기사는 먼저 감독의 의도와 그 작품의 정서 및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현장의 여러 스텝들과의 원만한 관계는 그 작품을 위해서나 녹음 기사에게도 필수적임은 물론이다.

 

 

동시녹음

현장음을 영상과 함께 녹음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방법은 영상이 입혀지는 동일한 재료, 필름이나 비디오 테이프, 또는 하드디스크에 직접 녹음 트랙을 만드는 것이다.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나 TV 드라마 촬영 때 쓰이는 ENG 카메라에서 쓰이는 방법이 곧 그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카메라 몸체에서 오디오 라인측으로 외부에 믹서기를 통해 녹음기사가 조정된 음향이 녹음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영상과 음향이 한 테이프에 같이 기록되므로 별도의 녹음기가 필요없다. 다른 용어로 싱글 시스템 사운드 (Single System Sound)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영화분야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라 하겠다.

영화적인 음향은 영상과는 별개로 여러 번에 걸친 변환작업, Effect 기자재 이용, 편집 등이 필요하게 되므로 더블 시스템 사운드(Double System Sound), 즉 카메라와 녹음기를 별도로 사용하는 두번째 방법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더블 사운드 시스템 (Double Sound System)

이 방법에서 중요하게 알아야 될 사항은 카메라와 녹음기의 회전속도가 정확하게 일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두 기계 사이에 동기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자체의 전원으로 동기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카메라와 녹음기를 별개로 사용하는 더블 시스템 사운드도 두가지로 분류하는데 회전을 좌우하는 동기신호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나눈다. 첫째, 카메라의 동기신호를 이용하는 방법은 동기신호 출력측에서 케이블을 연결하여 동기녹음이 가능한 녹음기에 입력시킴으로써 카메라와 녹음기의 회전을 일치시키는 방법이다.

 

 

 

영화사운드 (마이크의 사용과 음질 조정)

녹음기 사용 (Operation)

전문가용 녹음기는 스피드를 여러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동시녹음용 릴 녹음기에는 7.5ips (매초당 인티), 15ips의 선택이 가능하다. 고음질의 음악녹은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대사녹음에는 7.5ips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15ips를 권할 만하다. 600피트 릴의 7.5ips회전은 약 16분 정도의 분량이다. 물론 15ips로 회전하면 8분 정도의 분량으로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릴을 사용할 때마다 테이프의 겉 커버에 기록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테이프의 처음에 프로덕션 타이틀, 프로덕션 넘버, 녹음기사, 테이프 롤 넘버, 날짜 등을 음성으로 녹음하여 두는 것이 좋다.

그 음성기록이 끝난 후에는 약10초에서 20초간 기준신호(Reference Tone)를 녹음하여야 한다. 이 기준신호는 녹음기에 내장되어 있는 것을 이용하거나 외부 믹서로 녹음하며, 음향을 다른 녹음기로 변환시킬 때 음량의 크기를 정하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 .

전문가용 녹음기는 수동으로 음질을 조작하게 되는데 일반 아마츄어용 녹음기처럼 자동으로 음질이 조절되는 음량은 별 의미가 없다. 즉, 녹음기사의 음량 조절은 직접 수동으로 완벽하고 최고의 녹음이 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리허설 때 충분한 음량조절을 하며 미리 녹음기사가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

음질의 일그러짐(Distortion)은 입력되는 신호가 너무 크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즉, 음량설정이 지나치게 높아져 VU 미터의 바늘이 적정영역을 벗어나게 되는 경우이다. 순간적인 과부하는 어느 정도 감지를 못하고 지나칠 수 있으나 계속적인 음량초과는 음질이 이그러지게 되므로 마이크의 위치를 더 멀리 바꾸거나 음량의 조절을 줄여 적정한 크기의 음량을 녹음하여야 한다. 만일 소리가 일그러졌으면 다시 재촬영, 녹음이 이루어져서 완벽한 녹음이 되도록 수정작업을 해야 한다.

 

 

현장에서의 마이크 위치 (Microphone Placement)

촬영시 녹음기사는 마이크를 녹음하고자 하는 대상에 가능한 한 가까이 위치시켜야 한다. 그 이유는 마이크를 멀리 위치시킨다면 녹음레벨을 높게 정해야 하며, 녹음레벨을 높게 하면 배경의 잡음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피하기 위해 마이크를 가깝게 위치시키고 낮은 레벨의 녹음을 이용할 수가 있다.

연기자의 목소리 톤을 연기감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크게 소리내도록 하는 것도 마이크를 여유있게 위치하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일반적인 음성녹음을 위한 최적의 마이크 위치는 연기자의 얼굴보다 약 90cm 정도 떨어진 정면의 위치이다. 그러나 연기자의 음성이 치찰음(ㅅ이나 ㅊ 소리가 두드러진 음성)이 있는 경우는 높은 주파수(5~10KHz)가 두드러진 음성이 되므로 마이크의 방향을 연기자의 입보다 약간 떨어진 옆면으로 위치하면 조금은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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