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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_새 서약, 새 희망

제주 용수성당에서ㅡ신영규베드로신부님강론ㅡ

작성자조안젤라|작성시간19.09.23|조회수181 목록 댓글 0
ㅡ제주 용수성당
신영규베드로신부님 강론ㅡ


오늘은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사제 기념일입니다ㆍ
그리고
교회의 공동체 직분을 맡아 일을 하신분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ㆍ
우리가 겸손하게 맡은 직분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온것에 대한 감사의 날이기도 합니다ㆍ
우리가 교회와 하느님의 부르심에
겸손하게 응답하여
직무를 맡은 것에 감사드리고 겸손과 충실하게 살아온 보람있는 날입니다ㆍ

이 미사와 연수를 통해
하느님께서 맺어주시고 이루어주신것을 알고
늘 겸손하게 감사하며 직분을 수행하시기 바랍니다ㆍ

이 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이신 김대건안드레아신부님이
1845년 8월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귀국하다 폭풍과 풍랑으로 파도에 휩쓸려 도착한
제주도 현경면 용수리 해안입니다ㆍ
신부님은 이곳에서
위험에서 구해주신 하느님의 뜻과
성모님의 도우심에 감사드리며
첫 미사를 올렸습니다ㆍ

어제
우리는 김대건신부님과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순교자 축일을
경축이동미사를 했습니다ㆍ
경축을 크게 하기위하여 어제 주일미사로
드렸습니다ㆍ
전세계에서도 볼 수 없는 신앙의 뿌리를 내린 선조들은
가성직제도를 그만두고 선교사를 모셔오기 위해 노력했으며
제사를 금지하는 교리에 따라
대죄인으로 취급받고
신앙의 탄압이 시작되었습니다ㆍ

이곳 박물관에서 사형도구들을
보았습니다ㆍ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포감을 주어 배교를 종용했고
많은 순교자들을 처형했습니다ㆍ
그런데도 더많은 순교자와 신자들이 늘어났습니다ㆍ
왜그랬을까요?
그것은 살아계신 하느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ㆍ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느님을 보았고
삶으로 체험했기 때문입니다ㆍ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에 들어감을 알았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ㆍ

신앙인들은 어러움에 처했지만
믿음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신분의 차별없음ㆍ
계급을 초월해 신앙인과 순교자가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ㆍ

신앙의 선조들이 피흘린 고귀한 값으로
겸손하게 응답하는 자세로
선조들처럼 굳건한 신앙인으로 걸어갈 수 있을것입니다ㆍ
우리도
김대건신부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신앙을 본받읍시다ㆍ
아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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