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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인물

[인물]31세 의병 대진, 교관 병락, 육군중장 병식 外

작성자권영한카페지기(상민24)|작성시간13.03.10|조회수410 목록 댓글 5

 


안동권씨 복야공파 입암문중 종친 보록

31세
(족보상 특기사항 있는 분)

 

譜 錄 事 項

비 고

31

권대각
(權大慤
)

(상민9댁)

字 : 여성(汝誠)
號 : 소헌(素軒)
父 : 석련(錫璉), 生父석근(錫
瑾)
行 : 中學敎長

계해생

(1923~ ?)

권대익
(權大益
)

 

(상민11댁)

字 : 우삼(禹三)
號 : 덕암(德隱)
父 : 석구(錫龜), 生父석중(錫重)
行 : 수업 시암문(受業 是巖門)
  
시암(是巖) : 족친 석찬(錫璨)

병신생,임인졸

(1896~1962)

권병진
(權丙璡)
(상민12댁)

字 : 군옥(君玉)
父 : 석봉(錫鳳), 生父석중(錫重)
行 : 수업 시암문(受業 是巖門)

신해생,신유졸

(1911~1981)

권병락
(權丙洛)

(상민32댁)

字 : 항길(恒吉)
號 : 하산(河山)
父 : 석정(錫正), 生父석한(錫翰)

: 교관(敎官)
  
교관: 지방향교에서 생도를 가르치는 관원
行 : 유 문집(有文集)

고종 계유생,병신졸

(1873~1956)

권병기
(權丙基)


(상민34댁)

字 : 성길(誠吉)
號 : 농석(聾石)

父 : 석한(錫翰)
行 : 유 문집(有文集, 聾石集) -아래 참조

고종 병자생,기유졸
    (1876~1969, 享94세)

墓:의성 김황 찬갈
   (義城 金榥撰碣)

권대진
(權大震
)


(구민3댁)

字 : 경조(敬朝)
號 : 송애(松厓)

父 : 석정(錫鼎)
行 : 산남의진(山南義陣) 참여로 건국공로훈장 애국장 추서
  
 산남의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직후인 1906년3월

     정환직 정용기 부자에 의해 조직되어 영천.영일.청송 등

     을 비릇한 경상도 일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대일무장

     투쟁을 전개한 의병부대

기사생,무오졸

(1869~1918)

 

상세사항 : 여기 참조

권병식
(權丙植)

 

(무민2댁)

字 : 우경(雨慶)
父 : 석태(錫兌)
官 : 육군중장, 수도경비사령관, 
      
육군제3사관학교장, 육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장

行 : 한국도로공사사장
      
인헌무공훈장, 보국훈장31장, 보국훈장국선장 수훈

갑술생
(1934~)

 

상세사항 : 여기 참조


           ※ 묘갈(墓碣) : 머리부분을 둥그스름하게 다듬어 무덤 앞에 세우는 작은 비석(碑石).
              죽은 사람의 이름, 세계(世系), 행적, 출생 및 사망의 연월일, 자손의 대략적 상황
              등을 새겨 놓는다.
          
           ※ 찬묘갈(
撰墓碣), 찬갈(撰碣) : 묘갈 비문을 짓다

 

권병기(權丙基)의 농석집(聾石集)중에서

 

입암 이십팔경운에 차운함(次立巖二十八景韻)

 

1 탁립암(卓立巖)

 

總括煙霞饒作榷 연하를 휘어잡아 구름다리 되었으니

此山之外多虛殼 이 산 이외에는 헛이름만 많았더라

挺然高出雲端危 기운차게 높이 솟아 구름 끝에 뾰족하니

也是天台露一角 참으로 하늘 궁전 한 끝이 드러난 듯

 

2 기여암(起予巖)

 

有巖矗立日躋傍 일제당 옆에 우뚝 솟은 바위 있어

夫子高風尙激昂 공자님 높은 풍도 격앙을 숭상하고

卜氏起予同睿獎 복상이 나를 일으킴 함께 칭찬하였듯이

巍巍不是志亢亢 높고 높다고 뜻이 거만함은 아닌 것을

 

3 피세대(避世臺)

 

蹈東大義尊周禮 우리 동방 대의가 주례를 존중하여

挽得滄溟欲一洗 푸른 바다 끌어당겨 씻어보고 싶구나

第看臺前千挺松 피세대 앞 천그루 소나무 찬찬히 보노라니

風霜高節出根氐 풍상 앞에 높은 절개 뿌리에서 나왔구나

6.1.4 초은동(招隱洞)

南山秋暮桂花芳 남산에 가을이 깊어 계수 꽃이 피었는데

洞裏招招欲與卬 골짜기 안에서는 서로 불러 우러르네

大隱何須猿鶴友 숨은 선비들 왜 하필 원숭이와 학만 벗하나

仙鄕知是不離房 신선의 땅이 사는 곳에서 먼 것이 아닌데

 

5 경심대(鏡心臺)

 

雲淡波澄俯碧潯 구름 옅고 파도 맑아 굽어보니 푸른 물결

絶無塵蘚逼相侵 세상 먼지 조금도 침노함이 없구나

空平鏡面無私照 공평한 거울면은 편벽됨이 없으며

一片靈臺似我心 한 조각 신령한 터전 내 마음과 비숫하네

 

6 수어연(數魚淵)

 

淡淡波心立立葦 맑고 맑은 물결 속 꼿꼿한 갈대

有魚潛伏數凡幾 물속을 헤엄치는 몇 마리 물고기

從知此理孔昭昭 일찍이 이 이치를 훤하게 알았는지

活潑天機自掉尾 활발한 천성으로 스스로 꼬리치네

 

7 토월봉(吐月峰)

 

碧天如洗一峰奇 푸른 하늘 씻은 듯한데 솟아오른 봉우리

月上其巓故遣遲 그 꼭대기 달 떠올라 심심함을 밀어내네

忽到光明治世象 문득 광명에 이르러 밝은 세상 되었으니

乍疑傳說降精箕 옛 이야기 여기 내렸나 잠깐 의심하였네

 

8 상두석(象斗石)

 

石列堂前數不偶 집 앞에 늘어섰는데 숫자는 짝이 안 맞아

風磨雨洗輒相吼 바람과 비에 씻겨 서로 부딪쳐 소리나네

蒼蒼鍊色補媧天 창창한 깎인 색깔 하늘 빛을 더했는데

仰看星文好象斗 별자리 쳐다보니 북두성을 닮았구나

 

9 답태교(踏苔橋)

 

故渡人稀水噴漚 건너가는 사람 적고 물은 맑게 뿜어

蒼苔沒石篆橋頭 이끼는 돌을 덮고 바위머리 깎이었네

筮身無若還山隱 몸 숨길 곳으로는 산만한 곳이 없어

念到陶翁畫示牛 도옹이 소 그려 보임을 생각하게 되었네

 

10 세이담(洗耳潭)

 

欲洗羞塵問古渚 세상 먼지 씻고자하여 옛 물가를 물었는데

誰能飮犢上流去 그 누가 송아지 먹이려 상류로 올라갔나

云云氣穎數千年 수천년이 흘러도 영수의 기개 얘기

丙子高風驚士女 병자년 높은 풍모 사람들을 놀라게 하네

 

11 화리대(畫裏臺)

 

生綃幅裏此臺居 새 비단 폭 속에 이 대가 있으니

臺下淸流爲問渠 대 아래 맑은 물을 누구에게 물어볼까

眞境誠難抽寫盡 진짜 경계 모두 그리긴 참으로 어려우니

更敎蘇子記凌虛 다시 소자로 하여금 능허도를 쓰게 하네

 

12 계구대(戒懼臺)

 

層巖削立勢如虧 층암 절벽 깎아 세워 금방 넘어질 듯

欲步斯臺此可規 이 대에서 걸으려면 이것을 조심해야

努力躋攀深有戒 힘써 걷고 오르는 데 깊은 교훈 있으니

才蹉一足十分危 한발만 잘못 디뎌도 완전히 위험한 걸

 

13 경운야(耕雲野)

 

耕不盡雲雲更出 구름을 다 못 갈고 구름은 다시 나오고

山人無暇自安逸 산 사람은 여가 없어도 스스로 편안하네

若敎暫捨都荒蕪 잠시만 버려 둬도 모조리 황무해져

用意朝來暮入室 마음쓰며 아침에 나와 저녁에 돌아가네

 

14 정운령(停雲嶺)

 

出峀無心起處逖 구름이 산골짝에서 나오되 이는 곳은 아득하여

閒雲時入幽人覿 한가한 구름이 들어오니 숨은 이만 바라보네

奇峰疊疊嶺頭停 기이한 봉우리 첩첩한 잿머리에 머무르니

陡絶千尋其下壁 그 아래 절벽까지 천길 낭떠러지 끊어졌네

 

15 함휘령(含輝嶺)

 

似櫝深山久鞰圭 독처럼 깊은 산에 오랫동안 보석 품어

粹明瑞氣夜光齊 순수한 밝은 기운 야광주와 맞먹었네

五星聚井同符驗 다섯 별이 모인 것과 증험이 똑같으니

天意爲賢必應奎 하늘 뜻 현인을 낳으매 꼭 규성에 응하리니

 

16 산지령(産芝嶺)

 

三秀靈芝洞轉幽 세 가닥 솟은 영지 골짜기는 그윽한데

聞歌始覺採來留 노래 듣고 깨달으니 약초 캐러 왔었구나

金丹歲暮人何去 신선의 땅에 해 저무는데 어디로들 갔는지

徒見蒼蒼嶺上婁 헛되이 푸르고 푸른 잿마루 별만 바라보네

 

17 채약동(採藥洞)

 

小洞幽深長百卉 작은 골짝 그윽하여 백초를 기르는데

誰能濟衆嘗其味 뉘 능히 맛보아서 뭇사람을 구제하리

當年採入良醫手 그날에 좋은 의원 손에 들어갔더라면

肯使吾人病俗胃 능히 우리들 속된 뱃속 고쳤으리

 

18 조월탄(釣月灘)

 

一絲風動波心攪 한 줄기 바람 일자 파도가 일렁이네

志不在魚興自飽 고기잡을 생각없이 흥만 가득하지

罷釣歸來至夜深 낚시 걷어 오는 길 밤은 깊어가는데

南傾北斗西傾昂 남으로 비낀 북두 서쪽으로 기울었네

 

19 구인봉(九仞峰)

 

論功要在積功密 공력을 논할 때는 세밀한지가 중요하지

九仞終成拳石一 아홉길 산이라도 마지막엔 한 주먹 돌

借問山前荷簣人 묻노라 산 앞에 삼태기 멘 사람아

累塵築土幾年畢 먼지로 쌓아올려 어느 해에 마치려뇨

 

20 욕학담(浴鶴潭)

 

沙晶石白水盈湄 모래 곱고 돌 흰데 온 강에 가득한 물

爲潔縞衣浴雪姿 흰 저고리 정결하게 하얀 몸을 씻어내네

鶴去潭空秋月映 학은 가고 물은 빈데 가을 달만 휘영청

餘痕留在啄苔觜 이끼를 쪼던 부리만 흔적으로 남았구나

 

21 소로잠(小魯岑)

 

三韓窄窄一拳岑 우리 땅은 작아서 한 줌 작은 산만 해

睥睨人間大眼臨 인간을 훑어보는 큰 눈이 임하였네

小魯東山深意在 동산에서 노나라 작다는 말 깊은 뜻이 있으니

聖門傳道有曾參 공자님 도를 증자가 전하였네

 

22 물막정(勿幕井)

 

甃深甁小短垂綆 담 깊고 입구 작은데 짧은 줄을 드리우고

羣汲相爭不得靜 여러 사람 길어내니 물 맑을 여가 없네

爲愛山隣淸味分 산 가까워 맛 맑음을 내 사랑하노니

名之勿幕許同井 물막이라 이름함도 이 우물의 약속이지

 

23 심진동(尋眞洞)

 

散漫遊雲望靉雲氣 이리저리 흩어진 구름 바라보니 아득하고

所懷不見長噓唏 품은 생각 안 보여도 언제나 한탄스러워

此山只在尋何處 이 산에 있다지만 어디에서 찾을건가

非是眞人雜糅鬼 진인이 아니고 잡스런 귀신인가

 

24 야연림(惹煙林)

 

朝籠午起出山臼 아침일 낮에 마쳐 산머리를 나서니

著樹輕輕散地黝 큰 나무 우뚝우뚝 곳곳에 검은 그늘

幸有東風吹不消 다행히 동풍이 불어가지 않았더니

綠絲連織岸邊柳 푸른 실 냇가 버들에 이어서 엮이었네

 

25 상엄대(尙嚴臺)

 

髣髴桐江七里汀 흘러오는 동강 칠리 물가에서

閒翁心事問山靈 한가한 늙은이 마음 산령에게 묻고 있네

尙高不獨嚴陵在 높음을 숭상함은 엄자릉만이 아니어서

隨處天心動客星 곳곳에 하늘 가운데 객성이 움직이네

 

26 향옥교(響玉橋)

 

淸流觸石響琳瑯 맑은 물 돌에 닿아 영롱한 소리나고

其上爲橋不可方 그 위에 생긴 다리 자연스런 모양이네

無復世間顧陸手 다시는 세간에서 손을 댈 필요없이

畵圖那得盡夸張 그림으로 그린다해도 어찌 다 그려내리

 

27 합류대(合流臺)

 

二川襟合一臺側 두 냇물 한 언덕 옆에서 하나로 합쳐져서

晝夜盈科流不息 밤이나 낮이나 쉬임없이 흘러가네

分異方知合處同 나뉜 뒤에 비로소 함께함을 알았으니

幷行理似鳥之翼 병행하는 이치가 새 두 날개 비슷하네

 

28 격진령(隔塵嶺)

 

層嶂揷天勢嶾嶙 층층이 하늘을 가려 형세는 가파른데

塵寰萬事付之哂 세상의 온갖 일들 한 웃음에 부쳤노라

藤蘿丈丈巖巖路 덩굴풀 우거진 속 바위벼랑 깎은 길

自是遊人不上軫 이래서 유람한 이들 수레에 못 올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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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참매,참수리(權相泰) | 작성시간 13.03.19 3 피세대(避世臺)
    蹈東大義尊周禮 우리 동방 대의가 주례를 존중하여
    挽得滄溟欲一洗 푸른 바다 끌어당겨 씻어보고 싶구나
    第看臺前千挺松 피세대 앞 천그루 소나무 찬찬히 보노라니
    風霜高節出根氐 풍상 앞에 높은 절개 뿌리에서 나왔구나
    너무 휼륭한 글귀라 여러번 읽어도 또 읽어 보고싶어서 계속 읽어 져요.
    정말 4소절 암기라도 하여 마음에 거울로 삼도록 하겠어요.
  • 작성자권영훈 | 작성시간 13.07.02 농석 권 병字 기字 할배는 교관할배동생분으로 시문詩文도 좋으시지만 글씨도 수려하셔 병풍등 작품을 많이 남기셨고
    특히 지금의 영모당永慕堂 현판 글씨도 할배의 글씨입니다.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02 대단하신 할배시네요
    '죽장이야기'에 자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바로 후손되시는 분이
    자료를 모아주시면 이곳도 보강하고
    별도의 시문과 해설을
    여기 문중역사에 수록하면 참 좋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권태준(상민35서울) | 작성시간 13.11.18 카페지기 상민34 권 태 종 (權泰鐘) 형님 할아버지입니다.
    형님에게 요청하면 다양한 자료가 있을거에요
  • 작성자죽장 | 작성시간 13.11.06 어릴적 할배로 부터 한문을 배우다 땡땡이 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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