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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11물때.35척 어선의 생선들 위판

작성자대상순희|작성시간19.09.18|조회수381 목록 댓글 2


사람들이 부대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비슷할것 같습니다.

즐거운 일도, 슬픈일도, 서로 얼굴 붉히며 싸우는 일도 있지요.

새벽판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삶의 전쟁과 같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어판장 넓은 공간에 경매사의 울림 소리 뒤에는

구수하고 편안한 사투리에 호탕한 웃음소리도 있고,

걸죽한 육두문자 소리도 쉽게 들립니다.

금전이 오가는 곳이라서인지

가끔은 멱살잡이에 큰 소리가 오가는 싸움 구경도 하지만,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어판장만의  이야기가 있고, 정이 있고

감동적인 모습도 많습니다.

물 만난 생선처럼  건강하게 활동하는

목포어판장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오늘이 참 좋습니다.  

 

유자망 참조기 위판이 어제까지 마감되고

오늘은 안강망 생선들 위주로 위판되었습니다.

근해안강망,소형안강망,개량안강망 32척의 생선들과

자망 3척은 오징어,고시,민어를 위판하였습니다.

주 어종은 바라참조기였는데요

상인들이나 중매인들이 냉동하기 위해 매입하는 량이 많습니다.

오늘 새우젓 위판도 진행중입니다.

김장용 추젓인데요,

드럼당 최하 150만원

상태 좋은 신안 추젓은 드럼당 5백만원이 넘는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우리 카페에서 판매될 추젓은 10월경에  더 좋아지면 매입할 예정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바라참조기,선어낙지,주꾸미,덕자,갯장어,잡어,박대,서대,병어,고시삼치 등 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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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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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쏘가리 작성시간 19.09.18 아따 오늘은 정신 퍼득 차리고
    바라죄기 마릿수를 정확하게 올리쇼이
    어제 비댓글이 난리가 낫수
    착한 회원님들이라서 수정하시라고만
  • 답댓글 작성자대상순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18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게 아니다보니 가끔 실수를 하는데
    판매글에 실수하였을때 알려주시는 회원님들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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