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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무쉬물때.13척 어선 ( 먹갈치,병어,참돔,가자미,잡어류)

작성자대상순희|작성시간24.04.02|조회수201 목록 댓글 0

바다가 있는 곳에 살면서도 

여행을 가거나 가까운 곳으로 콧바람 쐬러 가게 되면 

바다가 있는 곳이 우선순위입니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니 

바다는 고향입니다. 

며칠 전 해남 구등대로 바람 쐬러 갔다가

커다란 상괭이 두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가까운 목포 앞바다에서도 두세 마리씩 함께 다니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었는데 볼 수 없게 된 지가 한참 된 거 같네요. 

상괭이는 고래와 비슷하게 생겼고 고래보다 작은 토종고래인데

모습이 웃는 얼굴 같아서 웃는 고래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상괭이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TV에서 보니 너무 귀엽고 이쁘게 생겼더라고요.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 바다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 

요즘 이상기온으로 멸종 위기 생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중에 상괭이는 이상기온이 아닌 

안강망 그물에 의해 멸종위기 바다생물로 분류되었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사람과 가까운 연안으로 자꾸 들어오는 상괭이

폐호흡을 하기 위해 2~3분에 한 번씩 수면 위로

머리를 내밀어야 살 수 있는 상괭이가 

안강망 그물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는 사인은 질식사...

회색빛 매끈하고 생동감 있던  모습은 검은빛으로 변하고

그물을 걷어 올린 어부님들은 잡으면 안 되는 상괭이라는 걸 알기에

냅다 바다에 던져버리니 물살에 의해  묻으로 떠밀려 들어옵니다.

갈수록 상괭이의 수는 사라지고 

앞으로는 상괭이를  볼 수 없을지도... 

웃는 고래 상괭이를 지킬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안강망 12척 2,030 상자

자망1척 가자미 200 상자 

총 13척 어선이2,230 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이번 물때의 안강망 생선은 오늘이 마지막 물량이고

내일부터는 소형안강망이나, 자망 어선의 소량 생선이 

위판될 거라 예상됩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먹갈치,자랭이병어,3단병어,서대,가자미,40병어,小눈뽈,삼치입니다. 

 

 

 

웃는고래 상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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