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그냥 보내기 아쉬웠는지 감기란 녀석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
힘겹게 4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약을 챙겨 먹어도 결국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
비 내리던 날 지나고 나니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4월이 참말로 화사해지고 있네요.
꽃놀이 계획도 슬슬 세워볼까 싶다가도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전쟁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묵직해집니다.
모두가 조금 더 편안한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은요,
소형안강망 2척 80상자
근해안강망 7척 1,020상자
자망 3척 (민어 290상자, 잡어 125상자)
총 12척 어선에서 1,515상자 위판되었습니다.
이번주는 물때가 약해서인지
전반적으로 어획량이 적은 편입니다.
어판장에서 만난 선주 아주머니 한 말씀이
괜히 마음에 남네요.
“오메… 갈수록 고기가 안 잡혀라우…”
“바다에 풍력발전기 소리 땜시 그런 거 아니겄소…”
이런저런 이유를 떠올려보지만
결국 바다 사정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래도 지금 제철로 드시기 좋은 건
활 감성돔입니다
활어판장에서는 감성돔 위판량이 제일 많고요,
살이 오른 통통한 지금이 딱 먹기 괜찮은 시기입니다.
가자미는 이제 제철이 지나가면서
살이 많이 얇아진 녀석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바람도 살랑살랑, 햇살도 좋은 4월입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무사하면, 그게 제일 큰 복이여라.”
건강 잘 챙기시고
필요한 생선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말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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