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와 서대의 차이를 확실히 몰라 참 궁금했습니다. 어렸을 적 부터 즐겨먹던 서대는 분명 분홍빛의 살을 가진 생선이었는데 작년에 서대회를 먹으려고 주문했을 때는 거무튀튀하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녀석이 도착을 했기에 서대의 변종이라고만 생각했었죠. 그런데 얼마전 생선상자에서 이 두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확실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비교해 보시죠.
박대라고 여겨지는 위의 생선은 색이 거무튀튀합니다. 서대가 분명한 아래 생선은 분홍빛을 띄고있구요.
박대는 배에 검은 반점이 있고 서대는 없습니다.
비늘조직이 확연히 다른데요 박대는 촘촘해서 밀듯이 비늘을 벗겼구요 서대는 좀 더 큰 비늘을 가지고 있어 수월하게 설설 밀었어요. 더 잘 벗겨지네요.
이제는 박대와 서대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으시죠?
맛은 거의 차이가 없는듯 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는 서대를 더 선호합니다. 우선 시각적인 것만 봐도 연한 핑크가 더 식욕을 돋구어주거든요 ㅎ~ 다른 그 어떤 생선보다 담백한 맛이라 진한 맛을 선호하는 분에게는 참 재미없는 맛일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먹는 법 1. 횟감 육질의 맛은 우선 아주 쫄깃합니다. 횟감으로 그냥 먹으면 너무 강렬하지요! 그래서 초무침으로 해주는 게 더 어울리는 맛이죠. 유명한 여수서대회처럼 막걸리 식초로 무쳐서 쫄깃함의 고급화를 완성시켜보시길~! 서대는 포를 떠서 냉동해 놓고 두고두고 초무침용 횟감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2. 탕 생물일 때는 시원하게 탕으로 먹어도 일품인데...맛이 심심하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맑고 시원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환상적인 맛이죠.
3. 조림 음식은 역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게 최고입니다. 어느정도 건조해서 꾸득해지면 요즘 나오는 햇감자랑 함께 자박자박 졸여주세요. 서대가 담백한 맛이긴 하지만 아주 럭셜한 옷을 입고있답니다. 바로 서대껍질에 엄청 들어있는 젤라틴 성분이죠. 요 껍질로 묵을 만들 정도이니 얼마나 식감이 풍부할 지 짐작하실 거예요 6월 서대와 6월 감자의 어우러짐에 아주 행복해지실 겁니다.
4.찜 서대찜은 우리방 식구들이 젤 좋아하는 요리방법인 듯 해요. 꾸득한 서대를 찐 후 양념간장을 샤약 발라 먹으면 엄청 맛있죠~ 서대찜이 그리 맛있을 수 있는 것도 바로 껍질의 젤라틴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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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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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감도 작성시간 11.06.17 좌광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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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좋은세상 작성시간 11.06.17 천재요리사 소소님의 시원한 해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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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6.17 아.. 천재요리사라는 소리는 언제 졸업을 하게될까요
안젤라님이 넘 원망스러워요~! -
작성자이룸산 작성시간 13.06.10 제 눈엔 사진들이 전부 엑박이네요. 저도 구분해 보고 싶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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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쏘가리 작성시간 13.06.10 네 맞습니다
소소님이 사진 수정한다고했는대
회사일이 너무 바쁜탓에 시간을 못내고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