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슬비가 오락 가락하는 3월 초에
충북 괴산의 도명산과 화양구곡에
갔었습니다
비도 오고 철이 아니라 그런지
너무 조용하고 쓸쓸해서
스산하기까지 했습니다
성황당
도명산 들어가는 입구 바위에는
이런 글이 새겨졌 있다
태초의 신비를 안고
계절따라 곰단장 하며
님 기다리는 도명산,,
나는 그녀가 뿜어주는
산향기, 개울 바람을 마시며
수정알같은 냇물에
발 담고 서서
그의 님을 기다린다
아~, 그러나
내마음 두렵구나
누가 이길을 건너갈까
저 청순한 여인에 품속같은 계곡속으로
행인아 !!
고이 다녀오소,,
흰구름 산허리 스처가듯
봄향기 여인의 옷자락 스처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