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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n Belt(Coffee Belt)/커피 재배 지역

작성자長樂山人 이종인|작성시간12.12.29|조회수448 목록 댓글 1

The Bean Belt(Coffee Belt))/커피 재배 지역

비슷하게 생긴 커피콩들이지만 산지와 볶는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은 제각각이다. 묵직하고 중후한 아프리카 커피부터 스모키한 맛의 아시아 커피, 부드럽고 그윽한 중남미 커피까지. 적도의 태양을 가득 품은 커피의 무한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

 

커피 상식
커피 벨트는 북위 23.5°에서 남위 23.5°도까지 이르는 열대지역(Tropics), 혹은 커피 재배 지역을 이르는 말. 원두 커피나무에서 갓 수확한 열매를 생두라 하고 이것을 볶으면(로스팅) 원두가 된다. 아라비카 주로 고지대에서 자라는 커피 품종. 원두 커피용으로 많이 쓰인다. 로부스타 주로 저지대에서 자라는 커피 품종. 인스턴트나 블렌딩용으로 쓰인다.

페루 Peru  

 

중남미 

안데스의 선물로 불리는 페루 커피. 안데스 산맥은 커피가 자라기에 적합한 기후와 높은 고도로 생두의 밀도가 높고 색깔이 진한 청색을 띤다. 중남미 커피 특유의 고소하고 편안한 신맛이 두드러지고 강하게 볶아도 산미와 풍미의 밸런스가 좋다. 중부의 찬차마요 지방에서 생산되는 커피가 제일 유명하며, 남부의 쿠스코 지역 커피도 품질이 우수하다.

과테말라 Guatemala

중남미

과테말라 커피도 기름진 화산지대에서 재배되어 품질이 우수하다. 아라비카가 주로 생산된다. 생두는 크고 산도가 높으며 특유의 중후한 맛으로 고급 스트레이트 커피나 블렌드 커피에 사용된다. 최고급 품질인 SHB급의 대표적인 커피로 고급 스모크 커피의 대명사인 안티구아가 있으며, 이 밖에 레인포레스트 코반, 볼케닉 산 마르코스, 하이랜드 휴휴, 트레디션 아티틀란이 있다.

케냐 Kenya

아프리카

케냐는 에티오피아에 버금가는 아프리카 대표 커피 생산국으로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를 생산하고 있다. 생두는 대체로 밝은 청록색을 띠며 다듬어지지 않은 울퉁불퉁한 모양이다. 아프리카 커피 특유의 짙은 향미와 강한 신맛, 씁쓸한 맛이 특징. 케냐 더블에이와 이보다 두 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최상급 커피 이스테이트 케냐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파푸아뉴기니 Papua New Guinea

오세아니아

파푸아뉴기니의 주요 경작지인 빌헬름 산의 고원지대는 적당한 강수량과 일조량 등 커피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아라비카이며 소량의 로부스타도 재배된다. 생두는 길고 갸름하며 윤기가 많이 돈다. 달콤한 맛이 일품이고 신맛, 꽃과 과일 향 등이 풍부하다. 대표적인 커피로 파푸아뉴기니 시그리와 파푸아뉴기니 아로나가 있다.

콜롬비아 Colombia

중남미

콜롬비아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0~12%를 차지한다. 생두는 크기가 크고 단단한 편이며 남미 커피 특유의 우아하고 균형잡힌 맛이 살아 있다. 수프리모급이 최고급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브라질과 더불어 블렌드용으로 종종 쓰인다. 대표적인 산지로는 우일라, 메데인이 있다.

엘살바도르 El Salvador

중남미

엘살바도르 커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덜 유명하지만 커피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춰 품질이 우수한 편. 주로 아라비카종을 재배한다. 생두는 작은 편이고 산뜻한 꽃향기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코스타리카 커피와 비슷하다. 약하게 볶아서 상큼함 자체를 즐기기도 하고, 묵직하게 볶아서 에 스프레소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엘살바도르 SHG와 파라마카, 피필이 대표적.

코스타리카 Costa Rica

중남미

코스타리카는 무기질이 풍부한 화산 토양에 따뜻한 기후로 커피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계 커피 생산국 중 면적당 생산량이 가장 높고 커피의 품질 또한 매우 좋아 세계적으로 ‘완벽한 커피’라 칭송받는다. 생두의 크기는 작은 편이고 상큼한 과일류의 신맛과 산도가 특징이다. 고급 스트레이트 커피나 블렌드 커피에 알맞다. 타라 주 지역의 커피가 대표 상품.

잠비아 Zambia

아프리카

잠비아 커피는 주로 대형 농장을 중심으로 생산된다. 아프리카 커피 재배국 중에서도 깔끔하고 지속적인 품질로 고급 커피에 포함된다. 높은 고도에서 재배하는 환경이 케냐, 짐바브웨, 말라위와 비슷하지만 생두의 생김새와 맛은 남미에 가깝다. 중~강 정도의 산미와 보디감, 달콤한 여운과 좋은 밸런스 등 균형 잡힌 맛이 일품이며, 잠비아 AA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인도네시아 Indonesia

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코피루왁의 나라로 아시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자 세계 5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고품질 로부스타종을 경작하고, 생두는 짙은 녹색의 독특한 모양이다. 단단하고 흙 내음이 도는 좋은 쓴맛, 스모키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특징이라 에스프레소용으로 많이 사랑받는다. 대표적인 커피는 수마트라 섬의 만델린, 자바, 플로레스 등이 있다.

에티오피아 Ethiopia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커피 광고에서 많이 보던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자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지로 야생의 커피나무에서 열매를 따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생두는 전체적으로 타원형의 동글동글한 모양. 대체로 아프리카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상큼한 신맛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산지에는 하라, 예가체프, 시다모가 있다. 예가체프의 G1은 최상급 커피.

브라질 Brazil

중남미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며, 아라비카부터 로부스타까지 다양한 커피를 경작한다. 생두는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게 생겼고 다른 남미 커피에 비해 크기가 조금 작은 편.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여러 종류의 커피를 섞을 때 조화롭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버본 산토르와 몬테알레그레, 카페 리오테가 대표 상품.

도미니카공화국 Dominican Republic

중남미

카리브 해에 둘러싸인 따뜻한 섬나라라서 일반적인 고산지대의 커피와 달리 무역풍, 잦은 장마의 영향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최고 등급의 커피를 생산하는 자메이카와 인접해 우수한 맛과 향이 일품이고 자메이카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수도의 이름을 딴 산토도밍고와 오코아, 바니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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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長樂山人 이종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30 커피는 빛을 좋아해서
    머리 바로 위에서 햇빛을 받아야
    최상의 품질 맛 커피가 생산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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