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을 보며
다선 김승호
빛은 또 다른
빛을 위해
스스로 어둠에 자리를 비워준다.
어둠이 내리기 전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내일 또다시 빛날
태양을 생각하게 된다.
삶도 인생도 누구랄 것 없이
다가오는 시린 감정도
결국은 빛날 내일을 위한
과정이고 준비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고 알아가고 있다.
어둠에 내어준 빛의 심정으로
오늘 그렇게 또 하루를
양보하는 삶에서
우리는 성장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얻어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감사로 마무리된다.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숨죽이는 하루 속에서ᆢ
2026. 06.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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